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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크루즈의 맨주먹 액션, 박진감은 다소… (오락성 5 작품성 5)
잭 리처: 네버 고 백 | 2016년 11월 23일 수요일 | 박꽃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 박꽃 기자]
감독: 에드워드 즈윅
배우: 톰 크루즈, 코비 스멀더스, 다니카 야로시
장르: 액션, 범죄, 드라마
등급: 15세 관람가
시간: 118분
개봉: 11월 30일

시놉시스
두 부하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미심쩍게 여긴 소령 ‘터너’(코비 스멀더스)는 감춰진 진실을 확인하려 들다가 군사 스파이 혐의로 체포된다. 선임 ‘잭 리처’(톰 크루즈)는 그녀의 무죄를 확신한 후 감옥에서 함께 탈출하고, 두 사람은 우연한 계기로 소녀 ‘사만다’(다니카 아로쉬)와 동행한다. 진실을 추적하던 중 사건에 ‘파라소스’라는 군사 업체가 연관돼 있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간단평
전략보다는 본능, 무기보다는 맨 주먹으로 싸우는 남자 <잭 리처>(2012)의 두 번째 이야기다. 여기에 국가의 음모라는 설정이 더해져 얼핏 멧 데이먼의 <제이슨 본>(2016)이 떠오르기도 하지만,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등으로 자신만의 액션 세계를 꾸려온 톰 크루즈가 주인공이라는 사실 만으로도 차별점은 분명한 작품이다. 전작과 달라진 점은 전체 여정에 ‘잭 리처’의 딸 일지도 모르는 ‘사만다’를 합류 시켜 드라마적 요소를 더한 것, 하지만 국가와 군사 업체의 커넥션이라는 묵직한 소재에 긴밀한 연관 고리가 부족한 캐릭터를 끼워 넣은 듯한 애매한 느낌을 주고 만다. 톰 크루즈와 코비 스멀더스는 제 캐릭터를 근면 성실히 수행해내지만, 비좁은 기내 좌석에서 상대 용병을 제압하는데도 주변에서는 전혀 눈치채지 못하는 등 고개를 갸우뚱 하게 만드는 몇몇 순진한 연출이 누적돼 영화 전반의 박진감과 설득력을 떨어트린다. 리 차일드의 장편소설 ‘잭 리처’가 원작이며 <라스트 사무라이>(2003)로 톰 크루즈와 호흡을 맞춘 에드워드 즈윅 감독의 신작이다.

2016년 11월 23일 수요일 | 글_박꽃 기자(pgot@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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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밀한 전략 위주보다 맨주먹 액션이 좋다
-톰 크루즈에 뒤지지 않는 코비 스멀더스의 시원시원한 액션
-국가, 군대, 군인이 얽혀들어간 이야기 선호한다면
-<제이슨 본>수준의 맨주먹 액션을 기대한다면
-영민한 두뇌싸움, 긴박하게 진행되는 상황 전개가 좋다
-어설픈 부성애 코드에 그닥 마음 동하지 않는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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