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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속에 갇힌 소녀, 삶에 의미를 깨닫는 지리한 과정 (오락성 5 작품성 5)
7번째 내가 죽던 날 | 2017년 5월 25일 목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 박은영 기자]
감독: 라이 루소 영
배우: 조이 도이치, 할스틴 세이지, 엘나 캠푸리스, 로건 밀러
장르: 드라마, 미스터리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시간: 99분
개봉: 5월 31일

시놉시스
친구들에게 동경의 대상인 ‘샘’(조이 도이치>은 남자 친구와의 달콤한 데이트, 끝내주는 파티까지 완벽한 하루를 보냈다. 그러나 그날 밤, 집으로 돌아가던 샘과 친구들은 차 사고로 목숨을 잃는다. 어떤 영문인지 이른 아침잠에서 깨어난 샘은 자신이 죽지 않고, 다시 어제로 돌아왔다는 상황에 혼란스러워하고 자신이 죽던 날이 반복되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간단평
원작자 로렌 올리버, 감독 라이 루소 영, 그리고 조이 도이치를 비롯한 주연 배우들까지 <7번째 내가 죽던 날>은 여성이 주체가 되어 완성된 작품이다. 영화는 타임 루프 안에 갇힌 주인공 ‘샘’ 의 공포와 분노, 좌절, 깨달음 등 그녀의 의식 변화를 상세히 들여다본다. 여기에 감각적인 영상과 사운드로 소녀들의 세계를 생생히 담아낸다. 또, 같은 공간이라도 다른 앵글로 촬영하여 반복되는 시간을 차별화하고 다양함을 더했다. 영화는 시간 속에 갇힌 소녀가 루프에서 탈출하는지보다 소녀의 자아 찾기에 초점을 맞추고, ‘현재의 소중함’ 이라는 지극히 보편적인 교훈에 집중한다. 흥미롭게 시작한 초반부와는 달리 거듭되는 하루는 이내 지루해지고 삶의 소중함을 깨닫는 과정 역시 그다지 설득력있게 다가오지 않는다.

2017년 5월 25일 목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young@movist.com 무비스트)
무비스트 페이스북(www.facebook.com/imovist)




-원작자, 감독, 주연 배우들까지! 그야말로 여성이 주축이 된 영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타임 루프’ 소재라면 믿고 보는 당신
-트렌디한 영상과 사운드,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울지도
-7번 아닌데? 엄격하게 따지실 분
-소녀들의 일상, 반복되니 지겨울 수도
-콕 집어서 확실한 결말 보여주는 영화를 선호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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