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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 호러의 공식을 깨는 독창적 발상 (오락성5작품성 5 )
다크 하우스 | 2017년 6월 15일 목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 박은영 기자]
감독: 대런 린 보우즈만
배우: 제시카 론디스, 조 앤더슨, 데이튼 칼리, 린 샤예
장르: 공포, 스릴러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시간: 99분
개봉: 6월 22일

시놉시스
이유를 알 수 없는 연쇄 살인 사건으로 가족을 모두 잃은 ‘줄리아’(제시카 론디스). 그녀는 증거 부족으로 범인을 찾지 못한 채 수사가 종결되자 혼자 사건을 해결하기로 결심한다. 사건 현장을 찾아간 ‘줄리아’는 가족들이 살해 당한 2층 방이 통째로 사라져버린 것에 충격을 받는다. 비슷한 살인 사건의 피해자들이 전하는 증언을 통해서 살인 현장을 수집하는 ‘누군가’의 존재를 알게 된다. 결국 그녀는 남자 친구이자 경찰인 ‘그래디’ (조 앤더슨)와 함께 수집가의 정체를 파헤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다크 하우스’에 방문하는데...

간단평
<쏘우>시리즈의 대런 린 보우즈만이 ‘집’을 소재로 독특한 공표를 선보인다. 기존 하우스 호러의 대부분이 악령이 깃든 집에서 벌어지는 초자연적인 현상에 기인한 공포를 주축으로 해왔다면, <다크하우스>는 살인이 발생했던 집, 그것도 ‘살인현장’을 누군가가 수집한다는 섬뜩한 설정에서 출발한다. 이유를 알 수 없는 살인으로 가족을 잃은 ‘줄리아’는 참혹한 살인이 발생한 집임에도 쉽게 팔리는 점에 주목한다. 거기다 살인의 무대가 된 ‘방’만 사라지는 기이한 현상을 쫓아 그녀는 마침내 다크하우스에 당도한다. 영화는 스릴러와 공포가 혼재되었으나 그 어느쪽도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게 함정. 공포는 약하고 수집의 이유는 설득력이 부족하다. 그럼에도 다크하우스와 그를 둘러싼 숲의 기괴한 미장센은 상당히 인상적이다.

2017년 6월 15일 목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무비스트 페이스북(www.facebook.com/imovist)




-악령이 깃든 집? 볼만큼 봤다, 참신한 '하우스 호러'를 원한다면
-<쏘우>시리즈 대런 린 보우즈만 감독에게 믿음 있는 분
-다크 하우스의 독특한 미장센에 끌릴지도
-공포 영화의 최대 미덕은 '공포'라 생각한다면
-호러? 추리? 하나라도 잘 하자! 라고 느낄 수도
-피튀김에 유독 취약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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