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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뢰인 vs 변호인, 누가 한 수 위일까 (오락성 6 작품성 6 )
인비저블 게스트 | 2017년 9월 18일 월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 박은영 기자]
감독: 오리올 파울로
배우: 마리오 카사스, 바바라 레니, 호세 코로나도, 안나 와게너
장르: 미스터리, 범죄, 스릴러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시간: 106분
개봉: 9월 21일

시놉시스
의문의 습격으로 살해당한 ‘로라’(바바라 레니). 내연의 관계였던 ‘아드리안’(마리오 카사스)는 연인의 죽음에 절망하는 것도 잠시, 곧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다. 그는 누명을 벗기 위해 고문변호사 외에도 승률 100%의 변호사 ‘버지니아’(안나 와게더)를 추가로 선임한다. ‘아드리안’을 찾아온 ‘버지니아’는 무죄 판결을 받고 싶으면 자신에게만은 진실을 털어놔야 한다고 설득하는데...

간단평
의뢰인은 변호사의 능력을 시험하기 위해 진실을 감추고 변호인은 그의 허점을 파헤친다. <인비저블 게스트>는 스릴과 서스펜스의 대부분을 변호인과 의뢰인의 추리 게임으로부터 끌어올린다. 여기에 ‘밀실 살인’을 결합해 밀실의 트릭을 풀어나가는 쾌감을 더한다. 누명을 쓴 의뢰인의 고백으로 사건의 전모가 서서히 밝혀지기 시작하는 초중반의 몰입감은 상당한 편. 은퇴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사건을 맡은 승률 100% 변호사 ‘빅토리아’의 카리스마가 남다르다. 하지만 밀실의 트릭이 드러나는 후반부는 손바닥 뒤집듯 반전에 반전이 이어져, 감탄보다는 ‘또?’라는 탄식과 함께 이내 시큰둥해진다. 그러나 차분한 분위기를 끝까지 유지하는 것이 장점인 반가운 스페인산 추리 스릴러다. 사라진 시체를 둘러싼 스릴러 <더 바디>(2012)의 오리올 파울로 작품으로 전작보다 추리적 요소가 풍부해졌다. 마리오 카사스가 비밀이 많은 의뢰인 ‘아드리안’으로 호연한다.

2017년 9월 18일 월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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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소년 탐정 김전일' 류를 비롯한 밀실 트릭 해결에 열광하는 분
-할리우드 영화보다 한결 차분한 스페인 추리 스릴러, 배우들도 멋지네~
-오리올 파울로의 전작 <더 바디>, 흥미롭게 봤다면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논리적인 스릴러를 선호한다면
-반전도 좋지만 너무 자주 이랬다 저랬다, 화날지도
-웬만한 트릭과 설정, 반전은 다 꿰고 있는 추리 마니아, 만족시키긴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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