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인간과 길냥이가 공존하는 멋진 도시, 이스탄불 (오락성 7 작품성 7 )
고양이 케디 | 2017년 9월 18일 월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 박은영 기자]
감독: 제다 토룬
배우: 일곱 마리 고양이
장르: 다큐멘터리
등급: 전체 관람가
시간: 79분
개봉: 9월 21일

시놉시스
인구 2천만 명의 거대 도시 이스탄불의 명물 중 하나인 길거리 고양이들. 사기꾼, 돌+냥이, 냥블리, 애교쟁이, 헌터, 유냥독존, 젠틀맨까지! 각각 개성도 묘종도 다른 7마리의 고양이와 그들의 이웃은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간단평
자식 자랑하듯 자신이 돌보는 길냥이의 ‘특별함’을 소개하기 바쁜 사람들, 그들에게 폭풍 공감한다면 당신은 ‘집사’ 입문을 앞두고 있을지 모른다. 역사적으로 흥망을 거듭해온 오래된 도시 ‘이스탄불’, 인간과 공존하며 살아온 길냥이들, <고양이 케디>의 두 주인공이다. 카메라는 도시의 골목골목, 둥글고 뾰족한 지붕 위, 분주한 시장과 고즈넉한 바닷가 등을 누비며 7마리의 길냥이를 따라간다. ‘캣 맘, 캣 대디’를 자처하는 이들은 고양이를 보살피면서 치유와 안식을 얻었음을, 오히려 돌봄을 당하고 있다고 이구동성, 각각의 사연을 풀어놓는다. 다큐멘터리 장르에도 불구하고 비행동적, 비정치적인 점이 <고양이 케디>의 특징. 말과 글보다는 고양이와 도시, 그리고 이웃들의 모습을 유려한 영상 안에 펼친다. 이스탄불 출신인 제다 토룬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그녀의 표현대로 <고양이 케디>는 ‘고양이와 이스탄불에 띄우는 러브레터’다. 그것도 아주 사랑 듬뿍 담은, 꿀물 뚝뚝 떨어지는 러브레터 말이다.

2017년 9월 18일 월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무비스트 페이스북(www.facebook.com/imovist)





-길냥이 맞아? 품위있고 때깔 남다른 주인공 냥이들
-자식 자랑하듯 자신이 돌보는 냥이의 특별함을 강조하는 집사들에 공감할지도
-냥이와 함께하는 이스탄불 여행, 어느새 평온해지는 마음~
-고양이 너무 싫어~ 보는 것도 무서워. 이렇다면
-이스탄불 사람들은 모두 고양이를 사랑할까? 한 면만 보여준다 느낄 수도
-신의 뜻~ 이런 거 말고 구체적인 길냥이 보호 대책을 참고하고 싶었다면
0 )
1

 

1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