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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도 배우자도 자녀도 채울 수 없는 어떤 것... (오락성 6 작품성 6 )
미스 유 올레디 | 2017년 9월 29일 금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 박은영 기자]
감독: 캐서린 하드윅
배우: 드류 배리모어, 토니 콜렛, 도미닉 쿠퍼, 패디 컨시딘
장르: 드라마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시간: 112분
개봉: 10월 3일

시놉시스
첫사랑, 첫경험, 첫임신까지 모든 것을 함께한 둘도 없는 단짝 ‘제스’(드류 배리모어)와 ‘밀리’(토니 콜렛). 어떠한 상황이든 삶의 중요한 순간마다 그녀들은 함께였다. 각자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행복을 누리던 그때, 밀리의 건강에 이상이 생긴다. 누구보다 자유분방한 삶을 살던 밀리는 변화된 일상을 받아들이기 힘들어 방황하는데..

간단평
어린 시절부터 30여 년의 세월에 걸친 두 여인의 우정을 담은 <미스 유 올레디>는 극 중 그녀들의 나이인 40대 여성에게 더욱 호소력 짙을 작품이다. 인생의 중요 순간마다 함께 했던 친구가 있음이, 부모도 배우자도 자녀도 채울 수 없는 어떤 것을 채워줄 내 반쪽을 만났음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절절하게 느낄 수 있다. 결혼과 출산, 양육을 거쳐 내 가족 중심으로 세상이 돌아가던 시기를 경험했다면, 친구를 포함하여 인간관계가 덧없음을 적어도 한 번은 느꼈던 당신이라면, 아마도 더욱 그럴 것이다. 그렇기에 그(녀)와의 이별은 얼마나 형용할 수 없는 상실감일지! 물론 익숙한 이야기와 뻔한 전개에 진부하다 생각될 수도, 존재를 확인받고자 하는 ‘밀리’의 일탈에 심정적으로 동조 못 할 수도 있다. 하지만 ‘네가 벌써 그립다’고 말하는 ‘제스’의 아련한 그리움이 서린 표정에 쏟아지는 눈물은 어쩔 수 없을 듯하다. 드류 배리모어와 토니 콜렛이 소울메이트 ‘제스’와 ‘밀리’로 호연한다. <트와일라잇>(2008)의 캐서린 하드윅 감독 작품이다.

2017년 9월 29일 금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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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흐를수록 친구의 소중함을 깨닫고 있는 당신
-<트와일라잇>의 캐서린 하드윅 감독, 그녀가 전하는 ‘친구란...’
-드류 배리모어와 토니 콜렛, 두 사람의 우정에... 눈물 왈칵!
-살아보니 ‘나’ 외는 ‘남’이더라, 인간관계에 신물 느낀 당신
-주변에 암 환우가 있다면, 슬픔과 걱정이 가중될 수 있으니 피하시길
-적당히 유쾌하다가 결국은 눈물 빼는 전형적인 드라마라 느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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