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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 힙합, 바이올린! 오직 퍼포먼스 (오락성 5 작품성 4)
하이 스트렁 | 2018년 1월 3일 수요일 | 박꽃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꽃 기자]
감독: 마이클 데미안
배우: 키넌 캠파, 니콜라스 걸리친, 미즈노 소노야
장르: 드라마, 로맨스, 멜로
등급: 12세 관람가
시간: 96분
개봉: 1월 4일

시놉시스
지하철에서 버스킹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조니’(니콜라스 걸리친)와 예술학교에 갓 입학한 무용수 ‘루비’(키넌 캠파)는 우연히 댄스 배틀이 벌어지는 장소에 함께 머문다. 혼잡한 상황에서 곤경에 처할 뻔한 ‘루비’를 도와주다가 자신의 소중한 바이올린을 잃어버리고만 ‘조니’, 아랫집에 머무는 댄스 그룹 ‘스탭스’ 멤버들과 함께 두둑한 상금이 걸린 경연대회에 참가하기로 마음 먹는데…

간단평
<하이 스트렁>은 퍼포먼스를 위한 영화다. 바이올리니스트와 무용수의 만남, 두둑한 상금이 걸린 경연대회에 참가하는 과정 등 캐릭터나 이야기 흐름 모두 평범하기 그지없지만 자신들만의 독보적인 무대로 차별성을 확보해 나간다. 발레와 현대무용, 힙합, 탭댄스, 스트릿댄스, 바이올린 대결까지 수많은 장르의 퍼포먼스를 화려하게 구사한다. 무대 자체의 난도가 높은 편이라 그 자체로 시야를 잡아끈다. 굵직한 무대 시퀀스의 시작과 끝을 시원시원하게 편집한 덕에 초반 박진감도 성공적으로 확보한다. 문제는, 퍼포먼스 외에는 모든 면에서 허술하다는 점이다. 등장인물은 터무니없는 상황에서 경쟁하고, 주된 관계의 감정적 설득력도 대부분 한참 떨어진다. 자연히 드라마도 디테일도 부족하다. 오직 퍼포먼스를 위해 복무한다. <라라랜드>(2016) 주인공 ‘미아’의 친구로 춤 실력을 선보인 미즈노 소노야가 ‘루비’의 친구로 또렷한 인상을 남긴다.

2018년 1월 3일 수요일 | 글_박꽃 기자(pgot@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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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 힙합, 탭댄스, 바이올린 대결에 댄스 배틀… 모든 종류의 음악 무대 총출동!
-질질 끌지 않는 이야기, 화끈한(?) 편집으로 무대 위 다양한 즐거움 선사하는 작품
-<라라랜드> 주인공 ‘미아’ 친구이던 ‘케이틀린’의 쏠쏠한 활약도 관람 포인트
-아무리 음악과 무대가 주된 작품이라지만, 이야기가 이렇게 엉성해서야…
-등장인물 감정선 치밀하게 쌓아나가는 ‘디테일 있는’ 음악 영화 기대하는 분
-뮤지컬에 준하는 품질 좋은 무대도 맥락 없이 반복되면 질릴 것 같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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