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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범죄자가 몰려드는 비밀스런 치료 호텔 (오락성 6 작품성 6)
호텔 아르테미스 | 2018년 7월 17일 화요일 | 박꽃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꽃 기자]
감독: 드류 피어스
배우: 조디 포스터, 데이브 바티스타, 스털링 K.브라운, 소피아 부텔라, 제프 골드블럼
장르: 범죄, 액션
등급: 15세 관람가
시간: 94분
개봉: 7월 18일

시놉시스
2028년 LA, 22년째 엄격한 규칙을 바탕으로 운영되는 범죄자 전용 병원이자 호텔인 ‘아르테미스’는 무면허 의사인 ‘진 토마스’(조디 포스터)와 그의 만능 보조원 ‘에베레스트’(데이브 바티스타)가 함께한다. 어느날 총상 입은 은행 강도(스털링 K.브라운)와 베테랑 킬러(소피아 부텔라), 진상 무기상(찰리 데이), 마피아 보스(제프 골드블럼)가 몰려는 상황이 생기고, 악당이 모여든 그곳에서는 개업 이래 가장 분주한 밤이 시작된다.

간단평
아무리 극악무도한 범죄자일지라도 일단 그곳에 들어서면 욕설, 무기사용, 살인을 할 수 없다. 가까운 미래인 2028년, 디스토피아 LA를 배경으로 한 <호텔 아르테미스>는 엄격한 규칙을 따른다는 약속을 해야만 입성 가능한 범죄자 전용 병원이자 호텔을 배경으로 한 액션물이다. 무면허 의사(조디 포스터)인 주인공은 고전적으로 느껴지는 어두컴컴한 공간에서 자신만의 첨단 의료 기술을 구사하며 범죄자를 치료한다. 이 와중에 흘러 나오는 감성 충만한 올드 팝은 묘한 불협화음을 선사하며 은근한 긴장감을 조성한다. 하룻밤 새 몰려든 악당들이 자기만의 개성을 드러내는 액션으로 서로 치고 받는 것도 볼거리다. 특색 있는 공간, 힘 있는 액션, 복잡한 동선을 유려한 영상으로 담아낸 <아가씨>(2016)의 정정훈 촬영감독의 능력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주인공 내면을 드러내는 서사나 인물간 화학 작용이 썩 돋보이는 편은 아니라, 전반적으로 평이한 인상을 안기는 측면도 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의 ‘드랙스’역을 연기한 데이브 바티스타가 섬세한 간호사 ‘에베레스트’역으로 분한다.

2018년 7월 17일 화요일 | 글_박꽃 기자(got.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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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자 전용 병원이자 호텔, 매력적으로 구현된 상상의 공간들 보는 재미 있는 작품
-액션의 때깔 더해주는 미장센, 할리우드서 맹활약중인 정정훈 촬영감독의 실력 접해 보길
-공간, 영상, 액션 다 괜찮은 편이지만 왠지 평범한 느낌… 강한 잔상 예상한다면
-우린 이미 너무 많은 디스토피아를 봤어! 2028년 LA의 모습 그다지 새롭지 않은 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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