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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동물’ 세계관, 본격적인 서사의 시동을 걸다 (오락성 7 작품성 6)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 2018년 11월 15일 목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감독: 데이빗 예이츠
배우: 에디 레드메인, 캐서린 워터스톤, 앨리슨 수돌, 댄 포글러, 조니 뎁, 주드 로, 에즈라 밀러, 수현, 조 크라비츠
장르: 판타지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시간: 134분
개봉: 11월 14일

시놉시스
‘뉴트 스캐맨더’(에디 레드메인)의 활약으로 강력한 어둠의 마법사 ‘겔러트 그린델왈드’(조니 뎁)가 미합중국 마법부 MACUSA에 붙잡히지만, 이내 장담했던 대로 탈출해 추종자를 모으기 시작한다. 순혈 마법사의 세력을 모아 마법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을 지배하려는 그린델왈드의 야욕을 막기 위해 ‘알버스 덤블도어’(주드 로)는 제자였던 뉴트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간단평
<해리포터> 시리즈의 스핀오프 격인 2016년작 <신비한 동물사전>(이하 <신동사>)은 영국을 벗어나 무대를 미국으로 옮기며 성인을 주인공으로 한 음울한 마법 판타지의 시작을 예고했었다. 5부작으로 기획된 시리즈의 첫주자였던<신동사>가 신비한 동물들과 함께하는 세계관 구축과 시리즈의 새로운 주인공 ‘뉴트 스캐맨더’(에디 레드메인) 소개에 주력했다면, 이번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이하 <신동범>)는 본격적으로 서사의 시동을 건다. <해리포터> 시리즈로부터 유추할 수 있었던 ‘덤블도어’(주드 로)와 ‘그린델왈드’(조니 뎁) 사이에 존재하는 사연을 서서히 구체화하는 모양새다. <신동사>에서 활약했던 4총사(뉴트, 티나, 퀴니, 제이콥) 캐릭터를 동일 배우가 그대로 연기, 매끄럽게 전작을 이어간다. 여기에 주드 로, 조니 뎁, 이즈라 밀러, 수현, 조 크라비츠 등 새로운 인물이 대거 등장해 한층 풍성해진 캐릭터를 자랑한다. 하지만, 등장인물이 지나치게 많아 주의를 분산시키는 측면이 있고, 신비한 동물 역시 전작만큼의 색다름을 선사하지는 못한다. 또, 오러, 머글, 순혈 등 특화된 용어로 초반에 진입 장벽이 상당히 높게 느껴질 수 있다.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2007)이후 쭉 <해리포토> 시리즈와 <신동사>를 연출했던 데이빗 예이츠가 이번에도 예외 없이 메가폰을 잡았다.


2018년 11월 15일 목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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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 <신비한 동물사전>을 복습하고 간다면 훨~씬 즐길 수 있을지도. 여유 된다면
-덤블도어 vs그린델왈드,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떡밥만 투척했다면 좀 더 드러난다는
-반짝이는 것 좋아하는 '니플러'와 그의 아가들, 호랑이와 고양이 닮은 긴 꼬리 지닌 '조우우' 등 신비한 동물들 잔뜩
-오러, 머글, 순혈 등등 생전 처음 듣는 단어들인데? 초반 진입 장벽이 높게 느껴질 수도
-신비한 동물은 거들 뿐...그 활약이 크진 않다는. 뉴트를 연기한 에디 레드메인 역시 마찬가지
-스토리는 별거 없는데 등장인물은 왜 이렇게 많은 거지? 헷갈리고 주의 분산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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