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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 구명 위해 전 세계 누비는 ‘존 윅’, 최상급 액션! (오락성 7 작품성 6)
존 윅 3: 파라벨룸 | 2019년 6월 26일 수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감독: 채드 스타헬스키
배우: 키아누 리브스, 할리 베리, 로렌스 피시번, 이안 맥쉐인
장르: 범죄, 스릴러, 액션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시간: 131분
개봉: 6월 26일

시놉시스

조직의 룰을 어기고 최고 회의에 반기를 든 죄로 조직에서 파문당한 전설적인 킬러 ‘존 윅’ (키아누 리브스). 그에게 현상금 1,400만 금이 걸리자 전 세계 킬러들이 그의 목숨을 노리기 시작한다. 그동안 누렸던 조직의 혜택과 보호를 박탈당하고 ‘존 윅’은 목숨을 지키고자 과거 표식을 나눴던 동료들을 찾아간다. 결국 아프리카에 있는 옛 동료 ‘소피아’(할리 베리)를 찾아간 그는 최고 지도자를 만나게 해달라고 부탁하는데…

간단평

3편으로 돌아온 <존 윅> 시리즈의 부제는 ‘파라벨룸’(parabellum), 전쟁을 준비하라는 뜻을 가진 라틴어인데 영화의 현재와 미래를 함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애지중지하던 개를 살해당한 전직 킬러의 무자비한 복수극으로 B급 감성에 화끈한 액션 선보였던 <존 윅>(2014). 기대 이상의 호평과 함께 이후 세계관을 드러낸 2편 <존 윅: 리로드>(2017)로 마니아층을 두텁게 쌓았다. 지난 5월 17일 북미 개봉한 영화는 시리즈 최초로 1억 달러를 돌파하며 4편 제작을 기정사실화했다. 사람을 죽이고 죽여도 공포나 혐오보다 오히려 인간적인 매력 풍기는 ‘존 윅’ 키아누 리브스는 제2의 전성기와 함께 새로운 시그니처 시리즈를 보유하게 됐다.

국내에 다소 늦게 개봉한 <존 윅 3: 파라벨룸>에게 관객들이 기대하는 건 다름 아닌 액션일 터. 두꺼운 책을 이용한 초반 살인 기술부터 이후 영화는 오토바이와 말, 총과 칼 등 이동 수단과 도구를 가리지 않고 종횡무진, 그야말로 화끈한 킬러 액션의 향연이다.

목숨을 구명하기 위해 옛 동료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존 윅’은 뉴욕을 벗어나 아프리카와 사막 한복판을 누비며 한층 커진 스케일을 자랑한다. 다시 뉴욕으로 복귀한 그가 컨티넨탈 호텔의 심장부인 거울의 방에서 한바탕 검술 대결을 펼치면서 이상한 결기와 과장된 표현, 현실과 괴리된 언행 등등 <존 윅> 시리즈의 유니크한 세계관에 정점을 찍는다. 게다가 ‘개’ 사랑이라면 빼놓을 수 없는 시리즈답게 ‘존 윅’ 외에 또 한 명의 애견인이 등장하는 것도 흥미 포인트. 개연성을 접어 둔다면 터지기 일보 직전의 선물 보따리 같은 인상이다. 물론 내용물이 마음에 드느냐, 안 드느냐는 관객의 취향에 따라 다를 듯. 일단 풍성한 볼거리는 담보한다.


2019년 6월 26일 수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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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참신한 도구를 이용, 살인 기술 뽐냈던 존 윅. 이번에 뭘까? 궁금하다면, 고고!
-존 윅에서 <킬 빌>의 '더 브라이드'(우마 서먼)이 연상되는 느낌적 느낌...이런 류를 좋아한다면
-처음 강아지 잃고 분노하던 때가 좋았는데..스케일과 사용 무기, 등장인물 등 모두 풍성해졌으나 소소한 재미는 반감했다는
-액션 오락 영화라도 어느 정도의 개연성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불사의 존 윅 보며 비웃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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