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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홉스’ 한 번, ‘쇼’ 한 번! 사이좋게.. (오락성 7 작품성6)
분노의 질주: 홉스&쇼 | 2019년 8월 14일 수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감독: 데이빗 레이치
배우: 드웨인 존슨, 제이슨 스타뎀, 이드리스 엘바, 바네사 커비
장르: 액션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시간: 136분
개봉: 8월 14일

시놉시스

MI6 요원 ‘해티’(바네사 커비)는 전세계를 위협할 바이러스 회수 작전 중 적들의 손에 넘어갈 것을 우려해 자신의 손에 바이러스를 심고, 그 결과 적들과 조직 모두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고 만다. 공식적으로만 세상을 4번 구한 전직 베테랑 경찰 ‘루크 홉스’(드웨인 존슨)와 분노 조절 실패로 쫓겨난 전직 특수요원 ‘데카드 쇼’(제이슨 스타뎀)는 물과 기름 같은 존재. 하지만 둘은 어쩔 수 없이 한 팀이 돼 바이러스의 행방을 쫓는데..

간단평

화려한 카체이싱을 원동력으로 삼은 <분노의 질주>는 2001년 첫선을 보인 후 스토리를 변주하고 새 인물을 영입하면서 세계관을 확장해 온 인기 시리즈다. 새로운 3부작의 출발이었던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2017)의 후속편 공개에 더해 막간에 시리즈의 스핀오프작인 <분노의 질주: 홉스&쇼>가 관객을 찾는다. 타이틀대로 영화는 절대 앙숙이었던 ‘홉스’(드웨인 존스)와 ‘쇼’(제이슨 스타뎀)가 티키타카 하면서 적들을 소탕, 전세계를 구하는 동시에 소원했던 가족과 화해한다는 이야기. 시리즈의 전작들을 봤다면 더 흥미롭겠지만, 사전 정보가 없더라도 충분히 즐길 수 있게 독립적이다.

의. 식. 주 하나하나, 손끝부터 발끝까지 극과 극인 두 남자이지만, 공통점은 액션의 달인들이라는 것. 실제로도 손꼽히는 액션 명배우 드웨인 존슨과 제이슨 스타뎀이 그야말로 액션의 향연을 펼친다. 때리고 부수고 그 와중에 폼도 무지 잡는데 좋게 말하자면 언빌리버블한 현장이고 다소 삐딱하게 보자면 현실감 제로인 판타지 같은 인상이다. 영화는 초고층 건물을 걸어 내려가는 듯한 착시를 일으키는 초반 시퀀스를 시작으로 액션 기대감을 달구기 시작, 전력질주로 달리고 달린다. 타격감 생생한 액션과 체이싱 그리고 유치찬란한 말싸움 등 구석구석 볼거리 웃음거리 풍성하다. 하지만, 136분의 결코 짧지 않은 러닝타임안에 쉴 새 없이 쏟아지는 액션 탓에 오히려 긴장감이 반감되는 모양새다.

<존 윅>(2014), <데드풀 2> (2018) 의 데이빗 레이치가 메가폰을 잡아, ‘홉스’와 ‘쇼’ 어느 한 인물에 치우치지 않고 공평하게 역할과 스포트라이트를 배분한다.


2019년 8월 14일 수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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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의도와 숨겨진 의미를 곱씹기보다 머리 비우고 볼 수 있는 영화 찾는다면 강추
-수다 삼매경이더니..감독이 <존 윅 1>, <데드풀>의 데이빗 레이치! 그와 유머 코드 맞는다고 느꼈다면
-근육질 남자들이 나와서 힘과 액션 자랑하는 이야기..영 별로인 분
-전사의 심장을 지닌 사모아인의 결기와 용기로 최첨단 무기를 장착한 적들을 물리친다? 현실성을 따진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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