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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도 눈물도 20% 아쉬운 대만풍 로코 (오락성 5 작품성 5)
너를 만난 여름 | 2019년 10월 24일 목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감독: 장적사
배우: 진비우, 하림두
장르: 드라마, 로맨스, 멜로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시간: 109분
개봉: 10월 16일

시놉시스

고등학교 합격자 발표 게시판 앞에서 우연히 만난 ‘겅겅’(하림두)과 ‘위화이’(진비우). 알고 보니 같은 반인 데다 자리까지 옆자리다! 평소 성적보다 훨씬 높은 고등학교를 지원해 운 좋게 합격한 ‘겅겅’과 달리 ‘위화이’는 전국 단위에서 노는 과학 수재다. ‘겅겅’은 ‘위화이’에게 뒤처지지 않기 위해 부지런히 공부한다. 3년의 시간을 함께 보낸 둘은 드디어 대학 시험을 치르지만, ‘위화이’가 일방적으로 소식을 끊어 버린다.

간단평

인기짱인 남학생과 평범한 여학생의 티격태격한 우정과 사랑 발전기는 진부한 구도와 뻔한 스토리로 다소 시대착오적인 느낌마저 드는 한물간 인상인 게 사실이다. 중국 로맨스 드라마 <너를 만난 여름> 역시 크게 범주를 벗어나지 않는다. 친구의 사랑을 응원하는 오버하는 친구들, 소심하고 줏대 없어 보이던 여학생이 의외로 강한 정신력의 소유자인 점 그리고 설득력 떨어지는 이별과 재화 과정 등등 클리셰의 점철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학창물이라는 것! 열일곱 파릇파릇한 시절로 관객을 이끌어 복고 감성에 푹 빠지고 나아가 추억을 소환해 감상적인 한때를 선사한다. 십여 년의 세월을 따라가는 영화는 학교를 벗어나면서 우등생과 열등생 관계였던 남녀 포지션이 전환되는데 나름대로 특색 있게 다가온다. 하림두와 진비우가 ‘겅겅’과 ‘위화이’로 호흡 맞췄다.


2019년 10월 24일 목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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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스런 키스>로 대표되는 특출남과 평범녀의 학원 로맨스가 완전 취향이라면, 도전하길
-‘겅겅’ 하림두와 ‘위화이’ 진비우의 고등학생 모습, 꽤 어울린다는
-송운화, 왕대륙 주연의 로코 <나의 소녀시대> 정도의 수준을 기대했다면, 살짝 기대를 낮추심이
-고등학교 시절에서 끝냈어야 했는데, 후반부로 갈수록 늘어지는 느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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