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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 캡아..이미지 변신한 추리 스릴러 (오락성 7 작품성 6)
나이브스 아웃 | 2019년 12월 5일 목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감독: 라이언 존슨
배우: 다니엘 크레이그, 크리스 에반스, 아니 디 아르마스, 토니 콜렛
장르: 미스터리, 스릴러, 추리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시간: 130분
개봉: 12월 4일

간단평

007 다니엘 크레이그, 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반스를 비롯해 <유전>(2017) 토니 콜렛, <셰이프 오브 워터>(2017) 마이클 섀넌 그리고 <블레이드 러너 2049>(2017)로 눈도장 찍은 아니 디 아르마스까지 일당백 쟁쟁한 배우들이 뭉쳤다. 이들을 한자리에 불러 모은 이는 바로 라이언 존슨 감독, 드라마 <브레이킹 배드> 시리즈와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2017) 등을 통해 능력 발휘해온 그가 10년간 갈고 닦았다는 시나리오로 추리 장르에 야심 차게 칼을 빼 들었다.

재력가이자 유명 소설가가 85세 생일에 자살하자 축하 파티를 위해 모였던 가족은 혼비백산한다. 누군가의 의뢰를 받아 저택을 방문한 탐정은 그 누구도 용의 선상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을 발견한다. <나이브스 아웃>의 초반 구도와 분위기는 최근 국내 개봉한 아가사 크리스티 원작 <비뚤어진 집>(2017)과 흡사한 인상으로 그리 색다른 면은 없다. 다만 죽은 이의 신분이 뛰어난 추리 작가라는 점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트릭을 마련하고 이를 토대로 반전을 쌓는다. 하지만 허를 찌르는 예리함이나 날카로운 추리력으로 관객을 공략하기보다 캐릭터에 기대가는 편이다. 한결 부드러워진 인상의 007이 시전하는 프랑스어(?) 자기소개와 반듯함의 대명사 캡틴이 촐랑대며 벌이는 경박한 언행 등등 기존 모습과의 간극에서 오는 재미가 소소하게 이어진다. 평소 살짝 4차원 혹은 엉뚱한 유머 코드를 즐긴다면 좀 더 흥미롭겠다.


2019년 12월 5일 목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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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때깔 좋다! 영상, 미술, 의상 등 보는 맛. 게다가 엉성한 듯 촘촘한, 치밀한 듯 허술한 플롯, 매력적!
-질식할 것 같은 추리 스릴러 No! 잔인하지 않고 추리 + 반전 요소도 얼추 갖춘, 찝찝한 여운 없는 스릴러 찾는다면
-이것은 아가사 크리스티 아류? 어디서 봐도 많이 본 듯함 이 기시감은? 어쩔...
-추리? 코미디? 스토리가 쫀쫀하지는 않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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