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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향으로 버무린 정신분열 공포 (오락성 3 작품성 3)
더하우스 | 2019년 12월 13일 금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감독: 박균이
배우: 오창석, 서우
장르: 공포, 미스터리, 스릴러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시간: 75분
개봉: 12월 12일

간단평

출산을 앞둔 부부가 오랜만에 고향 별장을 찾는다. 어릴 적 추억이 담긴 곳에서 행복한 가정을 꾸리기를 기대했건만, 남편(오창석) 출근 후 홀로 남은 아내(서우)는 집 안에서 이상한 움직임을 감지한다. 물건의 위치가 바뀌고 음악 소리가 들리고, 낯선 남자가 집 주위를 배회하는 등 <더하우스>는 공포의 전조를 익숙한 모습으로 쌓아간다. <더하우스>는 옛 친구의 등장을 전환점 삼아 과거의 악연을 끌어내기 시작한다. 문제는 여성 친구가 종종 보이는 유혹의 몸짓이 영 생뚱맞고 영화의 방향을 종잡을 수 없게 하는 것. 결국 식칼 들고 상대를 향해 돌진하는 파국을 거쳐 반전적인 이야기의 전모가 드러나며 영화는 혼돈의 상황으로 치닫는다. 끊이지 않고 이어지는 음향 효과가 분위기를 고조시키나 한편으론 피로감 높이는 데 크게 일조한다.


2019년 12월 13일 금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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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장르라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OK라면
-<신의 한 수: 귀수편>에서 ‘장성 무당’으로 강렬하게 눈도장 찍었던 원현준, 결정적인 역할 하니 찾아보시길
-서사 탄탄한 공포 영화를 찾는 분
-배우와 감독의 노력은 인정하나 어딘지 겉도는 분위기… 어색함이 크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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