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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손에 총 못 박힌 ‘평범남’, 죽기 싫으면 먼저 겨눠라 (오락성 6 작품성 6)
건즈 아킴보 | 2020년 4월 9일 목요일 | 박꽃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꽃 기자]


감독: 제이슨 레이 하우덴
배우: 다니엘 래드클리프, 사마라 위빙
장르: 액션, 코미디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시간: 97분
개봉: 4월 15일

간단평
평범한 직장인 ‘마일즈’(다니엘 래드클리프)는 심심풀이로 인터넷 생중계 사이트 ‘스키즘’에 접속한다. 변태, 사이코패스의 1:1 살인 게임을 중계하는 그곳에서 괜한 허세로 ‘키보드 워리어’ 행세 한 번 해본 ‘마일즈’, 강제로 살인 미션을 받게 되는데… 눈 떠보니 양손에 총기가 못 박혀 있다! 심지어 맞붙을 상대는 지금껏 한 번도 져본 적 없는 살벌한 ‘닉스’(사마라 위빙)라고? 말도 안되는 이 게임을 거부하고 싶지만, 목숨은 물론 여자친구 ‘노바’(나타샤 류 보르디초)까지 위험해진다.

<건즈 아킴보>는 양손에 총이 못 박힌 채로 아등바등 도망치는 평범한 남자 주변에서 본의 아니게 난무하는 액션 상황을 가볍고 즐거운 태도로 드러내는 작품이다. 실제 총격 게임 화면 보여주듯 남은 발 수가 줄어들고, 드론 추격 장면이 이어지면서 실시간 시청자 반응도 한층 뜨거워진다. 일촉즉발에 곁들인 태평하고 즐거운 팝 음악은 엔터테인먼트에 충실한 총격 액션 장르 영화로서 <건즈 아킴보>의 방향성을 드러낸다. 다만 상황과 분위기가 눈에 익을수록 액션도, 이야기 전개도 평이하게 느껴지는 감이 있다. 국내 개봉했던 지독한 아마존 생존 영화 <정글>(2017)을 포함해 장르, 액션물에 몸 사리지 않고 계속해서 출연 중인 다니엘 래드클리프의 2019년작이다.

2020년 4월 9일 목요일 | 글_박꽃 기자(got.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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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눈 떠보니 양손에 총이 못 박혀있고, 자신을 쫓아오는 광끼어린 강적을 먼저 죽여야 한다!? 쾌감 짜릿한 총격 액션물 기다려왔다면
-괜한 허세로 ‘키보드 워리어’ 행세하던 평범한 직장남 다니엘 래드클리프, 실제 살인 게임에 말려들고 아등바등 도망치는데… 뒷일이 궁금하다면
-얼굴 안 보인다고 인터넷에 악플 달고 지질한 ‘키보드 워리어’짓 하는 사람들 싫어한다면, 초장부터 ‘뭐야 저 인간!’ 싶을지도
-총 갈겨대고 사람 죽어나가는데 영화 분위기는 엔터테인먼트 그 자체! <킹스맨>같은 장르가 사랑받은 건 알지만, 썩 마음 내키지 않는 유희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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