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박꽃 기자]


감독: 로버트 로드리게즈
배우: 대니 트레조, 소피아 베르가라, 멜 깁슨, 앰버 허드, 제시카 알바, 레이디 가가
장르: 코미디, 액션
등급: 청소년 관불람가
시간: 107분
개봉: 6월 17일

간단평
절대 죽지 않는 살인병기 ‘마세티’(대니 트레조)는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전 세계를 폭파할 미사일 테러를 계획 중인 억만장자 무기상인 ‘루더 보즈’(멜 깁슨)를 죽이라는 임무를 부여받는다. 하지만 멕시코로 향한 ‘마세티’의 앞길을 가로막는 건 현지 카르텔뿐만 아니라, 매춘사업을 운영하는 ‘데스데모나’(소피아 베르가라) 등 전혀 예상치 못한 적! 이들을 단칼에 해치우는 포커페이스 ‘마세티’는 우락부락하고 촌스럽게(?) 생긴 겉모습과는 달리 마성의 매력까지 뿜어내며 미인의 사랑을 독차지한다. 살인 병기의 활약을 강조하는 과장된 액션, 성적인 코드를 다루는 자유로운 연출, 서사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가볍게 이어지는 이야기 등 <마세티 킬즈>는 B급 영화의 강점을 살리며 소소한 재미를 전한다. ‘마세티’를 연기한 대니 트레조는 B급 영화 속 캐릭터 중에서 손에 꼽을 만한 독특한 지위를 확보한다. 제시카 알바, 레이디 가가, 앰버 허드 등 해당 장르와 크게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인물의 출연은 2021년 기준으로 다시 봐도 신선하다. 2013년 개봉 후 8년 만에 재개봉한다.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이 연출했다.


2021년 6월 17일 목요일 | 글_박꽃 기자(got.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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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성의 살인 병기 ‘마세티’,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무기상(멜 깁슨)을 해치우러 멕시코로 달려가는데… 진지 놉! B급 코믹 오케이! 생각 없이 웃고 싶다면 - 성적인 코드를 다루는 자유로운 연출 선호한다면, 소피아 베르가라 캐릭터와 ‘가슴 발사’ 액션은 믿고 볼 만한 웃음 포인트 될 듯 - 2013년 개봉작을 8년 만에 다시…? 어쩐지 TV 화면이 더 어울릴 것만 같은데… 극장에서는 새로운 감각의 신작 선호하는 편이라면 - 살인 병기 활약을 강조하는 과장된 액션, 서사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가볍게 이어지는 이야기, 코드 안 맞는 사람에겐 쥐약일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