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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일하는 크리스 파인 (오락성 5 작품성 5)
더 컨트랙터 | 2022년 4월 25일 월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감독: 타릭 살레
배우: 크리스 파인, 벤 포스터, 키퍼 서덜랜드, 길리언 제이콥스
장르: 액션, 스릴러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시간: 103분
개봉: 4월 28일

간단평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등 세계 도처에서 벌어진 전쟁에 참전한 베테랑 군인인 ‘제임스 하퍼’(크리스 파인). 고질적인 무릎 부상으로 인해 약을 복용한 걸 이유로 의도치 않게 전역 당한다. 이후 옛 동료이자 상관으로부터 은밀한 제안을 받는데 바로 법의 테두리 밖에서 국가에 충성하고 정의를 지키는 것. 그 첫 번째 미션으로 바이러스를 이용한 테러를 막는 임무에 투입된다.

<더 컨트랙터>는 한 마디로 얘기하자면, 주인공으로 열일하는 ‘크리스 파인’만 보이는 액션 영화다. 베를린 등의 유럽을 무대로 엎치락뒤치락 상대가 바뀌며 적군인지 아군인지 모호한 상황이 거듭되는 첩보, 스릴러, 액션의 요소를 두루 갖췄지만, 뭐 하나 빼어나지 않은 점이 함정이라면 함정이다. <본> 시리즈를 필두로 한 웰메이드 첩보 액션 영화로 이미 높아진 눈높이를 충족하기엔 평범한 수준이다. 탄성을 자아내는 액션도, 두뇌회전을 촉진하는 정교한 스토리도 부재하다.

다만 최근에는 ‘원더우먼’의 남자로 각인했지만, <스타트렉 비욘드>(2016)과 <로스트 인 더스트>(2016) 등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한 크리스 파인의 묵직한 액션과 여러 감정 실린 얼굴을 접하는 즐거움은 클 작품이다. 또 <로스트 인 더스트>에서 벼랑 끝 형제로 분했던 크리스 파인과 벤 포스터가 이번에는 어떤 인연으로 만났는지도 관람 포인트 중 하나다. <메트로피아>(2009), <로얄패밀리>(2015) 등을 연출하고, <어트랙션>(2018) 등을 기획한 스웨덴 출신 타릭 살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2022년 4월 25일 월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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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보면 좋을 액션 스릴러, 너무 복잡하게 꼬인 스토리는 머리 아파 싫다는 분
-은빛인지 회색 빛인지 빛 바랜 머리 색의 크리스 파인, 중후함이 느껴지기도
-갈등은 어떻게 해소되고 봉합되는가… 생략도 좋지만
-초반엔 지루한 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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