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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8역의 에디 머피. 출연료가 많이 안 들었겠군.
너티 프로페서2 | 2000년 10월 4일 수요일 | 모니터기자 - 유진희 이메일

'1인 8역'의 에디 머피... 출연료가 많이 안 들었겠군...

영화를 보기전 영화평을 이렇게 써야지.. 하는 생각을 했었다.
'1인 8역'을 했다는 문구가 가장 눈에 많이 들어왔다. 그래서 지난달 개봉한 영화, [미,마이셀프 아이린]에서 이중적인 캐릭터를 소화한 짐 캐리와 그를 비교해서 평가하면 재미있을 영화 평이 나올것 같았다. 하지만, 영화를 본 후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

영화 본 후의 느낌은 영화 곳곳에서 그(에디 머피)의 다른 모습들을 볼 수는 있으나 차이점을 찾는 것에는 실패했다는 결론을 내었다. '1인 8역'의 그의 모습은 겉모습과 목소리만 다를뿐, 뚜렷한 개성이 없어 식상했다. 바로 영화가 재미없던 결정적인 이유였다. 결국 토크박스의 서세원이 말하는 '개인기'적인 측면에서 보면 짐 캐리의 압승이었다.
자넷 잭슨 역시, 글썽글썽 하는 몇개의 표정외에는 별루 기억에 남지 못한다. --+

역시 할리우드 영화를 말하는데, 패러디와 섹스를 말하지 않고는 얘기가 되지 않는다. 이 영화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먼저 패러디부터...[스타워즈 에피소드 2]와 [아마겟돈]을 어설프게 패러디 한 부분이 나온다. 클럼프의 꿈속에서 벌어지는 헤프닝으로 지능을 잃어가는 것에 대한 현실의 걱정이 꿈속에까지 이어져 나타나게 되는데, 이 부분에서 관객들은 웃는다. 웃음에는 두가지가 있다. 재미있어서 웃는 웃음과 어이가 없어서 웃는 웃음. 난 이 부분에서의 웃음이 후자일 것이라 확신하다. 추진력의 원동력이 방구라니...
음...우주에 나가면 꼭 가능한지 일인지 실험해 보고 싶다. --+

대부분 한국에서는 섹스코메디에 대한 시각이 별루 안 좋다. 이는 예전부터 '섹스'를 음지에서 얘기해야 할 소재로 생각한 한국의 풍토때문인 것 같다. 그러나 확실히 할리우드는 괘념치 않았다. 미국에서의 '섹스'는 영화에 있어 가장 중요한 소재인 동시에 탐욕을 나타내는 일종의 도구로서 여겨졌다. 그래서 정치와 음식을 빗대여 얘기할때 종종 섹스와 연관지어 설명하곤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네들의 무서운 영화, [미,마이셀프 아이린]등에서 말하는 성담론을 우리들이 이해하기는 힘든 것 같다. 아마도 문화의 이질감에서 오는 차이겠지?! 그들이 우리 영화의 '한'이란 정서를 영화에서 어렴풋이 느낄 뿐, 정확히 알수 없는 것처럼 이 영화에서의 '섹스'도 우리에게 그렇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대부분 사람들이 지저분 하다고 말하면서 나가더군...

글쎄,... 나의 입장에서 말하자면, 조금은 이해를 할 수 있을 것도 같지만, 좀 황당하다는 느낌을 지울수 없는 영화인듯 싶다.
내용의 줄거리는 정말 간단하다. 좋아하는 여자가 생겼다. 그녀를 사랑하기에 자신의 불완전한 부분을 유전자 조작을 통해 제거하려 했다. 그러나 문제가 생겼고, 결국 원상복귀 함으로서 해결했다. 해피엔딩이었다. 이처럼 두줄로 줄거리의 내용은 끝난다.

개인적으로 이 영화가 2탄까지 만들어졌다는데 박수를 보내고 싶다... 과연 그 힘이 무엇이었는지...
중간중간에 깔린 비꼬는 할리우드식 섹스 코메디의 속이야기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정말 최악의 영화가 될수 있는 소지가 다분한 영화이다.

p.s 왜 이 셔먼의 가족 이름이 klump였을까..? 내가 제일 좋아하는 화가의 이름과 같다니..--+

특별하게 프로포즈 하고 싶으신 분은 영화에서 나온 벌레들을 이용한 방법도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되어지네요. 그런데 과연 가능할지... 그것이 궁금하다...^^

2 )
ejin4rang
볼만했던 영화   
2008-11-12 09:37
rudesunny
기대됩니다.   
2008-01-14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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