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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ync, Britney Spears, Backstreet Boys 를 한앨범에서 만난다.
천재소년 지미 뉴트론 | 2002년 6월 5일 수요일 | 김현수 이메일

▶▶ 전곡 연속듣기 ◀◀

01. Aaron Carter - Leave It Up to Me
02. NSYNC - POP (Deep Dish Cha - Ching Remix)
03. Lil' Romeo - Parents Just Don't Understand (Teddy Rkley Remix)
04. Britney Spears - Intimidated
05. Melissa Lefton - He Blinded Me With Science
06. Aaron Carter - A.C.'s Alien Nation
07. Screts in the Family - Kids in America
08. Backstreet Boys - Answer to Our Life
09. Stupid - the Chicken Dance
10. True Vibe - I Can Count on you
11. Go Go's - We Got the Beat
12. Jimmy Jimmy - Go Jimmy Go
13. Lil' Romeo - Parents Just Don't Understand (Bonus Remix)
14. Ramones - Bilizkreig Bop
15. Bowling for Soup - Jimmy Neutron Theme
16. Bonus Track

Directed by : 존 데이브

미국 팝음악시장에서 10대 소녀,소년 팬들의 구미에 가장 잘맞는 음악만을 선보이는 JIVE 레이블 소속 가수들이 총출동하였다. 미국 현지에서 뿐만 아니라 전세계 팝음악시장의 중심에 서있는 JIVE 소속 아티스트에는 이름만 들어도 단번에 알수있는, Nsync, Britney Spears, Backstreet Boys, Steps, Westlife, R.Kelly, Aaron Carter 등이 있다. 특히 JIVE 레이블의 주특기라하면 10대 초중반의 팝팬들에게 어필할만한 가수들의 발굴에 있다 하겠다. 운대가 좋아 단번에 캐스팅되어 하루아침에 스타가 되는 그러한 행운이 아닌, 10대 이전시절부터 체계적인 스타관리 시스템하에서 길러진 준비된 스타들이 대부분이라는 점에서 JIVE 의 이러한 능력만큼은 높이 살만하겠다. 이들은 음악에서뿐만 아니라 TV 드라마, 각종 쇼프로그램, 영화등 모든 엔터테인먼트 분야를 가리지 않고 종횡무진 하는 그야말로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자질을 주금께 가득하고 교정이 물어든 그 어린 나이부터 습득하게 된다. '닉 카터 (Nick Carter)' 의 동생인 '아론 카터 (Aaron Carter)' 는 7세때부터 이미 각광받기 시작하였고 '브리트니 스피어스 (Britney Spears)' 나 Nsync 의 '저스틴 팀버레이크 (Justin Timberlake)' 역시 '디즈니 채널 (Disney Channel)' 의 '미키마우스 클럽 (Michey Mouse Club)' 이란 이름하에 8세때부터 연예계 수업을 받아왔다. 현재 이들의 거부할수 없는 이러한 매력은 이처럼 철저한 스타관리 시스템 하에서 길러진 결과물이요 어쩌면 당연한 결과일수도 있다. 하지만 이들에게도 폐단이 있으니, 바로 길지않은 가수생명을 그 첫째로 들수 있겠다. 영원한 젊음을 간직하리라 기대하는 팬들의 무모한 바람에 한치라도 어긋난 바로 그 순간 이들은 너무나도 참혹하게 잊혀져 버리고 만다. 90년대 초반까지만해도 궁극의 인기를 구가하던 New Kids on the Block 역시 우리의 뇌리에서 잊혀지는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필요치 않았다. 현재 이들의 외모를 보게되면 자신도 모르게 비명을 지르며 놀라자빠질것이다. 굳이 근래의 전례만이 아니라 60년대 말부터 70년대 내내동안 최고의 주가를 올렸던 Jackson 5 의 사례만 봐도 아이돌 스타의 맹점에 대해서 극렬하게 알수있다. 이들은 시한부 인생을 사는 사형수와 같은 입장에서 하루 하루 명명백백하게 알아볼수있는 자신들의 데드라인을 향해 달려가는 실은 매우 애닮은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또한 이들의 음악성에도 그다지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기 힘들다. 특히 고도의 산업화가 진행될수록 이들은 뮤지션으로서, 아티스트로서의 요구치보다는 대량생산만을 주로하는 공업품의 미덕을 강요받게 된다. 실제로 같은 소속사인 Nsync 나 Backstreet Boys 나 Westlife 의 음색은 너무나도 닮아있고 (그나마 Westlife 는 나머지 두 보이밴드와 달리 영국출신이라는 점에서 차이점을 약간 보이고있긴 하다.), 실제 라디오를 통해 듣게되는 이들의 음색을 구분하기란 오락프로그램의 한 코너의 소재로 하여도 손색이 없을 정도이다. (국내 SM 기획 소속의 남성가수들의 음색역시 그러하다.) 동일한 메인 프로듀서하에서 만들어지는 이들의 음악들은 모두 비슷비슷한 색깔을 지니게 됨은 당연한 순차이며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자본주의 시장에서 만큼은 환영 받을지 몰라도 이들을 뮤지션이나 아티스트로 보는 이보다는 단지 노래도 하는 엔터테이너로 보는 시각이 대부분이다.

[천재소년 지미 뉴트론] OST 를 소개하는 이자리에서 굳이 JIVE 소속 아티스트들의 음악성을 논하는 것은 일각을 다루는 100 M 달리기 에서 우아한 달리기폼을 논하는 거와 같이 어리석은 짓일것이다. 그들에게는 안된말이지만 그들의 가수로서의 생명력이 어떻든 우리는 그들의 전성기때의 재능을 그냥 즐기기만 하면 되는것이다. 그들의 야들야들한 콧소리 베어난 음색이나 연체동물을 연상시키는 유들유들한 몸놀림은 사실 우리의 기분을 나쁘게하진 않으니 말이다. 또한 이들의 음악이 우디 알렌의 영화에 사용되었다면 당근 비판받아 마땅하나 반대로 우디 알렌 영화에서나 들을법한 텁텁하고 건조하기 그지없는 JAZZ 음악일색의 [천재소년 지미 뉴트론] OST 였다면 그 역시 맹비난을 받아야 함이 마땅하다.

JIVE 소속 아티스트들의 곡과 영화를 위해 새로이 만들어진 오리지널 스코어들이 보기좋게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기존의 팝스타의 곡들도 색다른 분위기로 리믹스 되어 있어 듣는 이들에게 한층 새로움을 선사하고 있다. Nsync, Backstreet Boys, Britney Spears 의 대표곡들을 한장의 앨범에서 들어볼수 있다는 것도 크나큰 매력이며 적지않은 트랙수인 16개의 모든 트랙이 영화의 분위기에 일조하는 뛰어난 기획력도 돋보인다.

1 )
qsay11tem
이색적이네요   
2007-07-22 14:4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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