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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를 위한 락+메탈의 찰떡궁합
프레디 대 제이슨 | 2004년 8월 26일 목요일 | 구교선 이메일


00. 전곡듣기
01. How Can I Live - Ill Nino
02. When Darkness Falls - Killswitch Engage
03. Beginning of the End - Spineshank
04. Sun Doesn't Rise - Mushroomhead
05. Condemned Until Rebirth - Hatebreed
06. Snap - Slipknot
07. Army of Me - Chimaira
08. The After Dinner Payback - From Autumn To Ashes
09. Leech - Sevendust
10. Bombshell - Powerman 5000
11. Welcome to the Strange - Murderdolls
12. Out Of My Way - Seether
13. Inside The Cynic - Stone Sour
14. Swinging The Dead - Devildriver
15. The Waste - Sepultura with Mike Patton
16. Middle Of Nowhere - The Blank Theory
17. Ether - Nothingface
18. Trigger - In Flames
19. 11th Hour - Lamb Of God
20. We Were (Electrocute) - Type O Negative

꿈의 살인마 ‘프레디’와 현실의 살인마 ‘제이슨’, 이 두 막상막하 살인마의 대결을 다룬 여름호러무비 <프레디 vs 제이슨>이 드디어 개봉한다. <나이트메어> 시리즈의 꿈 속 살인마 프레디와 <13일의 금요일> 시리즈의 가면을 쓴 캠핑장의 살인마 제이슨이 만나 살인대결을 펼친다는 이 영화에 대한 평가는 극과 극. 그러나 단 하나, 음악에 대한 평가만은 하나로 모아지고 있다. 공포영화답게 강한 비트의 락음악을 기반으로 하드코어적인 사운드와 리듬이 살아있는 노래들을 잘 조화시킨 <프레디 vs 제이슨>의 O.S.T 는 영화보다 훌륭하다.

우선 O.S.T에 수록되지는 않았지만 영화 속의 모든 배경음악은 ‘Industrial Music’ 과 ‘Micromusic’ 장르의 창시자이자 컬트 음악의 선구자인 그레엄 레벨이 맡았다. 철로 소음, 아프리카 드럼, 공포스러운 숨소리 등을 첨가한 음악으로 주목 받으며 70여 개의 영화와 수많은 TV시리즈 음악을 담당한 공포영화음악의 대가인 그의 음악은 공포감을 극대화시키는 촉진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O.S.T에 수록된 곡들은 더욱 만족스럽다. 린킨 파크를 잇는 최고의 락그룹으로 인정받고 있는 일 니노(Ill Nino)와 최근 빌보드앨범차트 2위로 데뷔하며 건재함을 과시한 슬립낫(Slipknot) 뿐만 아니라, 잔혹 무도 메틀사운드의 최후 생존자들이라 불리우는 킬스위치 잉게이지(Killswitch Engage), 스톤 샤워(Stone Sour), 데블 드라이버(Devildriver) 등 20여팀 총출동했다. 그야말로 호러영화를 위한 락+헤비메탈 뮤직의 찰떡 궁합이다.

미국 뉴저지 출신의 6인조 뉴 메탈 그룹 일 니노는 로드런너 레이블 소속으로 세풀투라풍의 라틴 리듬이라는 이국적인 멜로디와 뉴 메탈의 하드한 사운드를 접목시킨 그룹. O.S.T에서 돋보이는 곡 중 하나인"How Can I Live"는 남미 특유의 토속적인 비트가 현대식으로 믹스된 샘플링에 강력한 사운드와 함께 입혀져 있는 곡으로 대중적인 멜로디와 자극적인 메탈 사운드로 이미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노래. 프레디와 제이슨의 대결장면에서 흘러나오며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프레디 vs 제이슨> O.S.T의 또 하나의 수확은 슬립낫의 미발표 싱글곡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다. 1995년 아이오아에서 결성된 초강력 하드코어 밴드 슬립낫은 총 아홉 명이라는 대식구로 구성된 밴드. 데쓰 메탈(death metal), 스래시(Thrash), 힙합(Hip-hop), 그라인드 코어(grind core)등을 흡수하여 사악하고 강렬한 하드코어 사운드를 분출하는 밴드로 알려져 있는 그들의 미발표 싱글곡 “Snap”은 광기어린 사운드와 귀를 찢는 듯한 파열음으로 영화 속의 공포를 배가시킨다. 정말 공포영화를 위한 음악이 따로 없다.

영화의 재미에 대한 판단보다 더 가치있게 평가받아야 하는 <프레디 vs 제이슨>의 O.S.T. 단지 팔에 소름이 돋게 하는 고음이나 비명이 아닌, 공포영화의 여백을 채워주는 치밀한 긴장감을 만들어주는 노래들을 선곡함으로써 감각적인 호러무비의 양념 역할 이상을 해내는 기대 이상의 음반이다.

How Can I Live - Ill Nino

I am so alike you
In so many ways
I know I’m just a copy
That carries on the strain
But, we make the same mistakes
‘Cause, we are one and the same
We leave behind the stain
That will never separate

All the lies in me
All that dies in me
How can I live without you?
All that lies in me
All that dies in me
How can I live without you?

I am your mirror image
I’m all you left behind
You made me what I am
But who the hell am I?
But, we make the same mistakes
‘Cause, we are one and the same
We leave behind the stain
That will never separate

All the lies in me
All that dies in me
How can I live without you?
All that lies in me
All that dies in me
How can I live without you?

We’ve made the same mistakes
We are one and the same
How can I live

Do you think of me?
Do you dream of me?
I always dream about you
Do you think of me?
Do you dream of me?
I always dream about you

2 )
mckkw
이런 음악 좋아.   
2007-08-12 13:34
qsay11tem
사운드가 맘에 드네요   
2007-07-22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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