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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으로 외출한 아름다운 패션 모델들의 영화
2004년 11월 29일 월요일 | 최동규 기자 이메일

신디 크로포드, 나오미 캠벨, 데본 아오키, 에스텔라 워렌의 공통점은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일류 톱 모델이라는 점이다. 아름다운 영상을 위해 노력하는 영화가 모델이라는 아름다운 몸매를 그냥 놔둘 리 없다. 그렇다 위의 모델들은 모두 영화에 화려하게 데뷔를 한 모델 출신 배우들이다. 모델이라는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던 것이 사실이지만 요사이 들어 화려한 볼거리와 뛰어난 연기력 까지 겸비한 신세대 모델들의 등장은 한 작품에서 여러 가지 요소를 느낄 수 있는 좋은 선물을 하기도 한다. 아름다운 얼굴과 몸매 그리고 색다른 연기까지 만날 수 있는 모델 출신 배우들의 영화를 살펴보도록 하자.

◆ 패스트 앤 퓨리어스 2

데본 아오카
일본 혼혈출신 슈퍼모델 데본 아오키가 출연한 작품이다. 영화 속에서 게슴츠레한 눈매와 무표정이 특징으로 국내 수많은 사내들의 호기심을 낳았던 배우다. 비록 큰 인기나 후속 작을 터트리지는 못했지만 모델 출신으로는 가능성을 보였다는 점에서 인정받고 있는 배우. 전편에 비해 여자 배우들의 연기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일류 슈퍼모델이 선보이는 매력 만점의 연기는 모든 것을 용서할 수 있는 수준이다. 국내에는 유명하지 않은 모델이라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지는 못했지만 보면 볼수록 독특한 매력이 있어 배우로도 기대를 해볼 만하다.

줄거리
사복 경찰 브라이언 오코노는 트레일러만을 골라 탈취 하던 갱단 두목 도미니크를 검거하려 하나 과거 그와의 친분 때문에 결국 그에게 수갑을 채우는 대신 자신의 자동차를 주어 도주케 한다. 그는 도미니크와의 의리는 지켰지만 자신이 쌓아 왔던 경찰로서의 모든 것은 한 순간에 무너지게 된 것이다. 이 일로 브라이언은 경찰 뱃지를 반납하고 LA를 떠나 스트리트 레이서로서 내기 돈을 따며 전국을 떠돌게 된다.

◆ 터미네이터 3 : 라이즈 오브 더 머신

크리스타나 로켄
크리스타나 로켄은 모델이기엔 너무 평범해 보이는 얼굴이다. 하지만 외국에서는 엄청난 반향을 일으키며 <터미네이터3>의 인기몰이에 한몫을 했다고 한다. 부족한 연기력 때문에 사이보그 연기가 더욱 어울렸던 그녀는 이미 여러 작품을 잡아놓은 상태라고 한다. 개인적으로는 대부분의 작품이 차갑고 날카로운 작품이 될 것 같은 예감이 들지만 어떤 모습으로 찾아올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솔직히 <터미네이터 3>에서 크리스타나 로켄이 없었더라면 아놀드 슈왈츠제네거의 식상한 T-1000의 연기를 계속 봤어야 했을 것이다. T-X를 연기한 크리스타나 로켄은 모델 출신이지만 계속해서 다듬는다면 연기가 기대되는 배우다.

출연작
터미네이터 3 : 라이즈 오브 더 머신, 에어 패닉, 갱랜드, 모탈컴뱃 3, 2020 파이터

줄거리
10여 년 전 미래로부터 파견된 강력한 T-1000의 살해 위협에서 벗어난 미래의 인류저항군 지도자 존 코너는 엄마인 사라 코너가 죽은 뒤 집과 신용카드, 핸드폰, 직업 등 모든 것을 버리고 은둔의 길을 택해 다가올 위협에 준비하며 홀로 살아가고 있었다. 자신에 대한 모든 기록을 지워버리고 사는 것, 그것만이 최첨단 네트워크 스카이 넷의 추적을 피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이었기 때문이다.

◆ 바브 와이어

파멜라 앤더슨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터질 듯 한 섹시함을 유지하는 슈퍼스타. 80년대 후반 플레이보이지 커버모델로 등장하면서 전 세계 남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그녀는 현재 두 아이를 둔 엄마이다. 토미 리와의 이혼, 재결합, 그리고 토미의 징역 선고 등 개인적으로는 많은 시련을 겪기도 한 그녀는 가슴 확대 수술 열풍을 일으킨 장본인이다. 그녀가 찍었던 영화들과 달리 액션이 강한 영화다운 영화를 찍은 것이 <바브 와이어>다. 국내에서는 파멜라 앤더슨이 출연한다는 이유만으로 별로라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비디오 시장에서는 뜨거운 인기를 모았다고 하니 파멜라 앤더슨의 이미지가 국내에서 어떤지는 판단이 되는 대목이다. 요즘 활동이 뜸하지만 어서 빨리 그녀의 육감적인 몸매가 나오는 영화를 어서 빨리 다시 보고 싶다.

출연작
파멜라 앤더슨의 V. I. P, 바브 와이어, 굿 캅 배드 캅, 베이워치, 스쿠비-두

줄거리
바브 와이어에게 어느 날 자유주의 반군의 정신적 지도자인 코라 박사와 옛 애인 악셀이 찾아온다. 반군의 전사로 2차 남북전쟁 당시 그녀를 남겨놓고 떠났던 악셀. 그는 자신의 아내이자 반군의 정신적 지도자인 코라를 외국으로 탈출시키기 위해 바브 와이어의 도움을 원한다. 신분증명이 망막 인식 시스템을 통해 이뤄지는 철저한 통제사회에서 탈출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스틸 하버 어딘가에 있는 특수렌즈를 손에 넣는 것이다.

◆ 스피시즈

나타샤 헨스트리지
나타샤 헨스트리지는 모델이라는 신체적 특징을 십분 활용한 작품이다. 이 영화를 보면서 모델들은 육감적인 몸매를 자랑하거나 외계인이나 혹은 백치미가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했다. 스케일이 큰 영화는 아니었지만 나타샤 헨스트리지는 이 작품을 통해 많은 인기를 얻을 수 있었다. 적응하지 못하고 백치미를 뽐내는 멍한 얼굴에서 서서히 무서운 학습능력을 보이는 무서운 외계 생물체의 차가운 이미지까지 나타샤 헨스트리지를 위한 영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완벽한 조화를 보여준 작품이다. 영화 속에서 대사조차 없었던 그녀는 사실은 연기력이 좋은 배우 중 한명이라고 한다. 이미 여러 편의 영화에 출연한 나타샤 헨스트리지는 가장 인정받는 모델 출신 배우다.

출연작
나인 야드 2, 스틸, 화성의 유령들, 칠리독, 바운스, 베터 웨이 투 다이, 나인 야드, 카라카라, 스탠드 오프, 스피시즈 2, 맥시멈 리스크, 퍼펙트 워리어, 세컨드 스킨, 벨라도나, 아드레날린, 스피시즈

줄거리
어느 날, 한 과학기지는 외계로부터 온 메시지를 포착한다. 외계의 메시지는 새로운 형태의 DNA와 인간의 DNA를 합성하는 방법이었고, 메시지가 우호적이라고 생각한 지구의 과학자들은 그 설명에 따라 비밀리에 실험을 시작한다. 그 결과 탄생한 새로운 생명체 '씰'이 탄생하고, 새로운 인류의 성장을 지켜보던 과학자들은 씰의 엄청난 성장속도와 가공할 생존 능력에 위협을 느끼고 제거하기로 한다. 하지만 소녀는 초인적인 힘으로 기지를 탈출하고, 당황한 과학자들은 재빨리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모아 추적 팀을 조직하고 씰 제거작전에 들어간다.

◆ 택시: 더 맥시멈

지젤 번천
뤽 베송의 택시를 리메이크한 <택시: 더 맥시멈>은 지젤 번천이 악당의 두목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액션연기를 시도했던 모델 출신의 배우들이 대부분 실패를 거듭하였지만 지젤 번천은 기존배우들의 정적인 액션연기와 몸매 지상주의를 탈피하고 화려한 액션을 선보이며 신세대 모델 배우라는 말을 듣고 있다. 함께 연기한 퀸 라피타의 뛰어난 연기에 크게 빛을 내지는 못했지만 기존의 모델 출신 배우들보다 여러 가지 부분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준 그녀의 행보가 궁금해진다. 그녀의 경력을 살펴보면 1996년부터 모델 활동을 해왔고, 지금은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이다. 그녀는 여러 해 동안 발렌시아, 크리스찬 디오르, D&G, 미쏘니, 베르사체, 쎌린느, 지방시, 불가리, 낭방, 겔랑, 랄프로렌, 그리고 폴로진의 간판 광고 모델로 활동해왔다. 또한 번천은 세계적인 란제리 기업인 빅토리아스 스크리트과도 계약을 체결했다. 그녀는 란제리, 패션, 미용 등의 지면광고 뿐만 아니라, TV광고에서도 활약 중이다. 현재 번천은 얼진과 디오르 광고에 출연 중이다. 과연 지젤 번천이 영화에서도 선전을 할지 관심을 가져보기 충분하다.

줄거리

벨은 스피드광이다. 그녀는 레이싱 카처럼 개조된 택시로 뉴욕 거리를 질주하며, 뉴욕에서 가장 빠른 택시기사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하지만 그녀의 진짜 꿈은 레이싱카 챔피언이 되는 것이다. 꿈을 이루기 위해 하루하루 준비를 해나가고 있던 어느 날, 그녀는 운전이라면 잼병인 엉뚱한 형사 와쉬번을 태우고, 냉정하고 치밀하며 섹시한 여성 강도단을 쫓게 되면서 인생이 꼬이기 시작한다.

◆ 킬 빌

우마 서먼
노란 트레이닝복을 입고 칼을 휘두르는 우마 서먼이 잘 빠진 몸매에 관객들은 몸매에 대한 평가가 갈렸다고 한다. 그녀는 영화 속에서도 대릴 한나와 함께 완벽한 몸매를 자랑하며 톡하고 치면 부러질 것 같은 어색한 무술을 선보였다. 우마 서먼, 그녀는 티베트 불교 승려이자 대학교수인 아버지 로버트 서먼과 모델 경력을 가진 심리치료사 네나 서먼 사이에서 1970년 4월 29일에 태어났다. 로버트와 네나 서먼은 모두 동양종교에 심취해 있었으며, 마치 수도여행을 하듯 보헤미안적인 삶을 꾸려나갔다. 이러한 환경은 매사에 신중한 우마 서먼을 만들었고 영화의 선택에 있어서도 아무영화나 선택하지 않는다. 자신의 매력을 충분히 발산할 수 있는 영화를 택하면서 자신만의 스타일을 굳혀 나갔다. 그 과정에서 쿠엔틴 타란티노를 만난 것은 서로에게 행운이라고 할 수 있다.

출연작
킬 빌 Vol. 2, 킬 빌 Vol. 1, 페이첵, 테이프, 러브 템테이션, 바텔, 레미제라블, 어벤저, 가타카, 고양이와 개에 관한 진실, 뷰티풀 걸, 펄프 픽션, 카우걸 블루스, 최종 분석, 위험한 관계, 배트맨 앤 로빈, 형사 매드독, 제니퍼 연쇄살인사건, 북회귀선, 바론의 대모험

줄거리
악명높은 ‘데들리 바이퍼’의 최고 암살단원 ‘더 브라이드’는 임신사실을 알고 태어날 아이를 위해 피묻은 과거를 청산하고자 한다. 동료들의 눈을 피해 평범한 남자와 결혼식을 올리려는 찰라, 다섯명의 ‘데들리 바이퍼’가 그녀를 찾아와 총알세례를 퍼부었다. 4년간의 코마상태에서 깨어난 ‘더 브라이드’는 아이가 죽었다는 사실에 분노의 눈물을 흘리고 복수를 맹세한다. ‘버니타 그린’과 ‘오렌 이시이’를 처치한 그녀에게 이제 ‘버드’와 ‘엘’, 그리고 최종목표인 ‘빌’ 이렇게 셋이 남았다. 그런데, 죽은 줄 알았던 자신의 딸이 살아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된다.

◆ 이밖에 모델이 출연한 대표적인 작품
코요테 어글리 - 타이라 뱅크스
엑스맨 2 - 레베카
시몬 - 캐서린 키너
혹성탈출 - 에텔라 워렌 (샤넬 No.5의 모델)
씨큐 - 안젤라 린드발
더 클레임 - 밀라 요보비치
미인 - 이 지현, 오 지호
러브 앤드 섹스 - 팜케 젠슨
웨이트 오브 워터 - 엘리자베스 헐리
아스테릭스 - 레티시아 카스타
트윈 폴스 아이다호 - 미셸 힉스
처녀들의 저녁식사 - 진희경
이완 맥그리거의 인질 - 카메론 디아즈
디 엣지 - 엘 맥퍼슨




22 )
monica1383
뭔가 앞뒤가 안맞는 글이군요 ㅋㅋㅋ   
2009-11-21 18:44
mckkw
우마 서먼   
2009-06-29 23:22
qsay11tem
괜찮은 영화네여   
2007-11-26 21:21
kpop20
요즘은 멀티시대라 당연한...   
2007-05-18 10:33
bjmaximus
개인적으로 데본 아오키는 정말 매력 없다.나타샤 헨스트리지는 <스피시즈>루 주목 받은 후 뜰 줄 알았는데,B급 배우의 길을 걷는 듯 해서 안타까웠다는..   
2006-11-01 11:40
js7keien
팜케 젠슨? 팜케 얀센? 어느 게 맞는 표기인지..
[엑스맨]의 주인공 이름..   
2006-10-02 09:20
hijuc29
킬빌빼고는 다 별로 맘에 안들어요   
2005-02-12 16:47
kong7778
터미네이터 3의 그 사이보그가 모델이엇군요...~!!   
2005-02-12 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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