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피닉스>의 상상초월 사막 탈출 비법!
영화 속 재난 탈출 vs 실제 재난 탈출 비법! | 2005년 1월 28일 금요일 | 컨텐츠 기획팀 이메일


이미 옛날부터 영화 속 재난은 헐리우드의 단골 소재였다. 단순한 조난상황에서부터 인류 전체의 생명을 위협하는 최악의 재난까지, 그 스케일은 점점 방대해졌고 재난의 유형도 다양해졌다. 나날이 발전하는 영상기술과 특수효과는 실제로 바로 눈앞에서 재난이 일어나고 있는 것 같은 사실적인 영상을 선사했고 보는 이들은 화면을 통해 전해지는 숨막히는 긴장감을 즐겼다.

이렇게 재난영화가 꾸준히 사랑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스펙터클한 영상이 주는 화려한 볼거리가 가장 큰 역할을 했겠지만 또 다른 한편으로 영화는 영화일 뿐, 현실속의 난 안전할 것이라는 믿음도 한몫을 했을 것이다. 하지만 요즘 전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이상기후현상과 예상치 못한 자연재해는 이제 더 이상 재난이 영화 속에서만 일어나는 일이 아님을 말해주고 있다. 언제 내게 닥칠지 모르는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영화 속 재난 탈출비법과 실제상황에 유용하게 쓰일 탈출비법을 알아보자.

오는 설 연휴에는 2005년 최초 재난 액션 영화가 우리를 찾아온다. 2월 4일 개봉하는 <피닉스>는 거대한 모래폭풍에 휘말려 고비사막 한가운데에 추락한 비행기 생존자들이 벌이는 필사의 탈출을 그린 사막액션 어드벤처 영화. <투모로우>의 데니스 퀘이드가 주연하고 <에너미 라인스>의 존 무어 감독이 연출한 <피닉스>의 주인공들은 생물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고 비상 물자도 전무한 고비사막 한가운데에서 거대한 모래폭풍과 잔인한 베두인족의 공격으로 생명의 위협을 받지만 끝까지 희망을 잃지 않고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필사의 귀환을 시도한다. 절대 포기하지 않는 영웅들의 기적 같은 이야기가 스펙터클한 액션과 함께 가슴 찡한 감동으로 그려진다.

<피닉스>의 주인공들처럼 사막에 조난당했을 때 혼자 길을 찾겠다고 나서는 것은 매우 위험한 행동이다. 사막은 수시로 불어닥치는 모래바람으로 인해 지형이 시시각각 바뀌기 때문에 길을 잃어버리기 쉽다. 만약 사막에서 길을 잃어버렸다면 우선 공포에 사로잡히지 말아야 한다. 자동차를 타고 있다면 돌아다니지 말고 차와 함께 그 자리에서 기다리는 편이 낫지만 도보로 여행하고 있었다면 왔던 길로 되돌아가기를 시도하되 항상 아래쪽 지형으로 이동하는 것이 좋다. 걷다가 방향 감각을 완전히 잃었다면 높은 곳에 올라가서 주위를 둘러봐야 한다. 그러나 지나온 자취를 따라 되돌아갈 수 있다는 절대적 확신이 없다면 그 자리에 머무르는 게 좋다. 고정된 위치에서 낮에는 타이어 등을 태워서 연기가 솟아오르게 하고 밤에는 불길이 활활 타오르게 불을 피워서 조난위치를 알리려 노력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또 한가지 유의할 점은 사막에서는 아무리 더워도 긴팔옷과 긴바지를 입어야 한다는 것. 긴 옷은 뜨거운 태양열에 몸이 화상을 입는 것을 막아주며 피부로부터 수분증발이 일어나는 것을 늦춰주기 때문이다. 게다가 사막은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긴 옷으로 항상 체온을 유지해야 한다. 체온 유지만큼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사막에서 물을 찾는 것이다. 우선 물이 있을 만한 장소를 찾아야 하는데, 바위 절벽 밑에 물이 있을 가능성이 높고 특히 최근 비가 온 후 산골짜기로부터 휩쓸려 내려온 자갈을 들어보는 것도 좋다. 주위에서 선인장을 찾았다면 줄기의 밑동을 잘라 쪼개서 그 심을 삼키지 말고 씹어서 수분을 섭취할 수도 있지만 다른 사막 식물들은 먹지 않는 게 좋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최대한 움직임을 줄이고 더위에 쇠약해지지 않도록 휴식을 취해야 한다는 점이다. 함부로 움직이다가는 급격한 체력소모로 오래 버틸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피닉스>의 주인공들은 무작정 구조를 기다리기 보다는 스스로의 손으로 운명을 개척하기로 결심한다. 끝없이 펼쳐진 모래, 끊어진 통신수단, 점점 바닥을 드러내는 식량과 물, 그리고 시도 때도 없이 불어 닥치는 살을 찢는 위력의 모래폭풍, 거기에 생명과 금품을 노리는 베두인 도적떼까지. 정말이지 최악의 생존조건에서 그들이 선택한 상상 초월 대 탈출방법은 바로?! 부서진 비행기의 잔해로 새로운 비행기를 만드는 것!! 도저히 불가능해 보이는 일이지만 그들은 마지막 남은 희망을 새로운 비행기 ‘피닉스’에 걸기로 한다.


작년에 개봉한 <투모로우>에서는 마치 얼마 전 일어난 동남아시아 재난처럼 거대한 해일이 지구를 덮치는 장면이 나온다. 만약 이런 해일이 다시 한번 찾아올 것 같다면 죽자 살자 도망치는 게 상책이다. 일단 해일이 발생하면 속도도 굉장하고 피해규모도 엄청나기 때문에 해일이 일어나기 전에 미리미리 해일 접근 경고 신호에 주의해야 한다. 해수면의 상승과 저하, 지면의 흔들림, 크고 지속적인 굉음 등 이런 것들이 해일의 발생 신호다.

만약 바다에서 배를 타고 있을 때 경고를 받으면 재빨리 이동하는 수밖에 없다. 첫째, 부두에 배를 대고 높은 지대로 이동하는 것이다. 둘째, 해안에서 먼 바다로 재빨리 이동하는 것이다. 배가 부두나 육지에 부딪혀 난파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육지에 있다면 즉시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야 한다. 속도가 상상 이상으로 빠르다는 것을 명심하고 가급적 빨리 해변으로부터 도망쳐야 한다. 해변의 호텔이나 아파트에 머물고 있는데 더 높은 지대로 피신할 수 있는 시간이 충분하지 않다면 건물의 높은 층으로 대피하는 것이 좋다.

<타이타닉>의 여주인공 ‘로즈(케이트 윈슬렛)’는 차가운 바다 속에서 얼어죽을 뻔 했지만 연인인 ‘잭 도슨(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이 목숨을 걸고 구해준 부서진 뗏목 조각덕분에 무사히 구조된다. 만약 <타이타닉>처럼 혹한의 바다에 표류하게 된다면 절대 헤엄쳐서 가까운 섬을 찾으려 애써선 안된다. 체력이 매우 강한 사람도 수온 섭씨 10도의 바닷물에서 45미터를 헤엄치고 살아날 가능성이 매우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찬물은 같은 온도의 공기보다 25배나 빨리 체온을 식힌다는 사실을 명심해야한다. 몇 번 몸을 움직여 육지, 보트 혹은 떠있는 물체에 닿을 수 있는 경우에만 헤엄쳐야 한다. 구명재킷을 착용하지 못한 상황이라면 물 위에 떠있는 무엇이든 잡아야하기 때문이다. <타이타닉>의 주인공 ‘잭 도슨’은 차가운 바닷속에서 뗏목을 잡기위해 무리하게 움직이다 결국 살아 남지 못했다. 하지만 사랑하는 연인을 위해 뗏목을 구해주었으니 그는 바다 한가운데서 표류했을 때의 생존비법을 제대로 알고 있었던 것이 아닐까.

보너스 팁으로 한가지 더! 일반적으로 바다에 표류하게 됐을때 구명보트로 옮겨타는 것이 최상책이라고 믿기 쉽다. 그러나 고장은 났지만 침몰할 위험이 없다면 큰 배를 타고 있는 것이 바다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물론 배가 가라앉고 있다면 구명보트로 바로 옮겨타야하는데 이때, 가장 중요한 필수품은 물병이다. 물이 없으면 짧은 시간조차 생명을 유지할 수 없다.

화산폭발을 주제로한 <볼케이노>나 <단테스피크>에서는 용암의 진로를 막기 위해 수십대의 소방차로 용암 앞을 가로 막는 장면이 나온다. 하지만 실제로 용암이 흐르는 진로에 있다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그곳을 벗어나야 하는데, 물론 용암보다 빨리 달릴 수는 없지만 용암의 흐름을 돌릴 수 있을만한 지형물이 있다면 그 반대쪽 안전지대로 피해야한다. 또한 바위나 나무, 그리고 파편이 떨어지는지 살핀 후 몸을 둥글게 만들어 머리부터 보호해야 한다. 이미 실내에 있다면 밖으로 나가지 말고 더 높은 층으로 이동하는 게 좋다. 바닥이나 땅에 앉거나 누워서도 안되는데, 그 이유는 밀도 높은 화산 증기의 이산화탄소가 바닥에 깔려있기 때문이다.

스펙터클한 액션과 함께 가슴 찡한 감동을 선사할 2005년 최초 액션 어드벤처 <피닉스>는 설 연휴인 2월 4일 개봉한다.

자료제공: 이십세기폭스코리아

139 )
filmdrama7
공공2와말아톤..비형남자친구..그때그사람들과맞짱뜨기에는.,너무약한영화!!!   
2005-02-08 16:34
filmdrama7
흥행성제로의영화!개봉5일만에벌써막내린극장과상영중인극장에는*교차상영*이들어갔음..개봉시기를잘못선택함!!!   
2005-02-08 16:30
answns0228
오호 사막탈출 궁금 기대!   
2005-02-07 18:47
sun2835
이영화가 많은사람들한테 기쁨과 용기를 줬으면 좋겠네요   
2005-02-07 16:11
sweetybug
재난영화좋아하는데...기대됩ㄴㅣ다.   
2005-02-07 16:05
cko27
흠. 저도 기대.^^   
2005-02-06 16:40
skecaj94
사막영화라...멋지겠군   
2005-02-06 11:47
mypray100479
액션의 핵은 효과만땅인 폭발신이져~~ ㅋㅋ   
2005-02-05 19:41
1 | 2 | 3 | 4 | 5다음으로 다음으로

 

1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