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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생과 디자인
스타워즈 에피소드 1 | 1999년 6월 21일 월요일 | 편집부 이메일

에피소드1을 영상화하는데는 5년이란 세월이 걸렸다. 조지 루카스는 94년 11월부터 스크립트를 쓰기 시작했고, 5년 뒤 거대한 영화가 탄생했다. 그는 에피소드 1의 아이디어를 이미 20여년전 <스타 워즈>를 처음 만들고 있을 때 얻었다고 한다. 그때 <스타 워즈>가 메가 히트를 기록하자 모두 몇 개의 속편을 만들 것인지를 물었고, 여기에 힘입어 속편을 제작하게 되었다. 루카스가 설립한 ILM사가 93년 쥬라기 공원의 특수효과를 맡아 크게 성공하자 새로운 <스타 워즈>의 창조도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쥬라기 공원으로 특수효과의 새로운 장이 열린지 1년 반 후 루카스는 집필에 들어갔다. 중요한 것은 이 새로운 시리즈가 전편과 일관성을 유지해야 한다는 것. 이로서 더 화려한 전설이 탄생하게 됐다. 완성 후에는 모두 6개의 필름 12시간의 대작이 된다. 앞으로 10년쯤 해에는 연대기순으로 여섯 작품을 모두 볼 수 있게 되는 것. 루카스는 또한 <스타 워즈>를 교향곡에 비유한다. 한 가지 주제를 놓고 다양한 음조를 변형시켜 나갔고, 새로이 만들어질 시리즈에서는 아나킨 스카이워커를 주인공으로 비슷한 스토리가 전개된다.

역시 등장하는 주제 중 하나는 용기. 집을 떠나, 안정을 버리고, 꿈을 따라 간다는 것은 용기가 필여한 일이고, 아니킨과 루크는 모두 이 용기를 지니고 있다. 단지 방향이 다를 뿐이다.

에피소드 1에서는 각 캐릭터들이 서로 연관 관계를 가지고 살아남기 위해 합심한다. 등장 인물들과 스토리 라인이 매우 정교하게 짜여있다. 복잡하면서도 빈틈없는 플롯 구조는 루카스의 장기로, 아메리칸 그래피티라는 작품에도 이같은 특징이 잘 나카나 있다. 에피소드1에서도 루카스는 한 필름 안에 5가지의 플롯이 동시에 진행되는 복합적인 스토릴 구조를 보여준다. 그 중 하나가 세니터 팰퍼틴 공화국 장악 음모. 정부의 힘이 약해진 틈을 타 자신의 세력을 확장하려 한다. 그를 중심으로 트레이드 페더레이션과 작은 행성 나부 간의 갈등이 시작된다. 나부는 이 거대한 조직의 공격 위협에 처한다.

늘 평화를 우선시하던 나부의 여왕은 전쟁이 시작될 기미가 보이자 위기에 빠진다. 이때 협상의 대표로 갤러시 평화와 정의 수호자 재다이 기사 두명이 보내진다. 나부에 공격을 감해하기로 결정했음을 알고 서둘러 이를 막기 위해 노력한다. 그 와중에 퀴곤진은 아나킨이라는 어린 소년을 태투인에서 발견하고, 그에게서 엄청난 포스의 힘을 느껴 제다이 기사로 훈련시킬 결심을 한다. 아니킨은 아미달라 여왕과도 우정을 쌓는다.

에피소드 1을 위해 루카스는 20년만에 다시 감독 의자에 앉았다. 에피소드1은 워낙 실험적인 아이디어가 많아 시간과 노력을 아끼기 위해서라도 직접 감독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한다. 루카스의 아이디어를 현실화시키는 중심 인물은 릭 맥컬럼. <스타 워즈> 스페셜 에디션의 프로듀서였다. 그가 없었다면 새로운 <스타 워즈>도 있을 수 없었을거한 것이 루카스의 예기. 창조적이고 리더쉽이 뛰어나다. 맥컬럼이 처음 한 일은 적합한 로케이션을 찾아내는 일. 또한 에피소드1의 의상, 우주생물, 우주선, 세트 등을 만들어낼 미술팀의 디자이너들을 선정하는 것도 그의 몫이었다.

에피소드1에는 다양한 문화, 다양한 행성이 배경이 되므로 그만큼 다양한 디자인이 필요했다. 아르 누보 풍의 수중 도시부터 여왕의 보로치, 우주선, 의상에 이르기까지 여러 시대, 여러 국가의 특징들이 종합되었다.

아트 디렉터 더그 치앙은 94년 합류하여 우주 생물을 디자인한 테릴 휘틀랫치와 의상 디자인을 담당한 이안 맥케이그와 함께 일했다. 루카스의 아이디어를 반영하여 치앙은 새로운 <스타 워즈>를 창조해냈다. 루카스는 <스타 워즈> 전편의 디자인을 그대로 옮겨 쓰기보다는 전혀 다른 무대와 세계를 만들고 싶어했다. 컴셉 아티스트 이안 맥케이그와 의상 디자이너 트리샤 비거도 자유로운 창작 활동을 할 수 있었지만 루카스가 이 분야에도 상당히 개입하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1년도 안되는 기간에 여왕의 옷부터 독특한 노예 의상까지 천벌이 넘는 의상이 제작되었다. 스타파이터, 여왕의 전함, 팟레이서, 탱크 등도 예술작이라고 할 수 있을 만한 수준이다. 독특한 디자인을 위해 현대적인 것은 배제하고 역사속의 예술에서 상당부분을 따왔다.

제작 가빈 부켓은 치앙과 그의 팀 디자인을 현실화시키는 일을 맡았다. 96년 일을 시작해서 영국, 이태리, 튜지니아 등에 60개가 넘는 세트를 제작했다.

15 )
mckkw
유후   
2009-03-02 23:51
qsay11tem
봐줄만 했어여   
2007-11-28 13:11
soaring2
이번에 스타워즈 에피소드3도 나오죠 기대됩니다   
2005-02-13 21:36
moomsh
아싸 스타워즈 홧팅 굿짱!!!   
2005-02-07 11:17
moomsh
이영화의 광선검은 정말 재밌었다..   
2005-02-07 11:17
moomsh
이번설에는 안하나??ㅋㅋ   
2005-02-07 11:16
moomsh
스타워즈 정말 어릴때 재밌게 봤는데..   
2005-02-07 11:16
cko27
ㅎㅎ갠적으로 에피소드1을 젤 좋아한다.^^   
2005-02-06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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