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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FF 2005] 천국캬바레에서는 무슨일이?
'소년,천국에 가다'의 밤에서 생긴일 | 2005년 10월 14일 금요일 | 이희승 기자 이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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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목적>에서 '딱 5초만 넣고 있겠다(?)'며 수많은 여성팬들을 경악케 했던 박해일이 순정을 간직한 소년으로 변신한 <소년, 천국에 가다>가 열돌을 맞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파티를 열었다. 80년대 파티 컨셉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사랑을 하기 위해 어린이 되신 여러분!오늘밤 홍콩 가시길 바랍니다"란 싸이더스 FNH 차승재대표의 화끈한 인삿말과 함께 시작되었다.

째각리는 시계소리와 오드리 헵번 모습을 한 염정아가 구름을 솜사탕 먹듯이 뜯어 먹으면서 시작되는 하이라이트 동영상이 상영되자 파티에 초대된 일반 관객들의 감탄이 여기저기서 쏟아져 나왔다. 뒤이어 나타난 두 주연 배우는 "너무 많은 분들이 오셔서 기분이 업되는것 같다. 오늘 저희 업소를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란 염정아의 발언에 파티의 분위기는 한껏 고조되었다.뒤이어 반짝이 의상을 입고 사회를 보는 사회자가 "극중 33살이지만 13살인 소년의 사랑을 받는데 실제라면 몇살까지 커버가 가능하냐?"는 깜작 질문에도 당황하지 않고 "열살차이까지는 거뜬하다"라고 대답해 많은 환호를 받았다.

천국 캬바레의 웨이터 배네모 라고 소개한 박해일은 극중 염정아의 노래솜씨를 묻자 "돈만 있다면 앨범을 내드리고 싶다"고 말해 두 배우의 친목을 가늠케 했다. 흥겨운 음악과 열띤 춤을 기본으로 관객들의 참여를 극대화한 파티의 진행으로 부산 국제영화제의 마지막 홍보 파티를 장식한 <소년, 천국에 가다>는 후반작업을 거쳐 오는 11월11일 개봉한다.

스포츠 댄스 국가대표팀의 화려한 댄스시범이 파티 초반 분위기를 한껏 달아오르게 했다.
스포츠 댄스 국가대표팀의 화려한 댄스시범이 파티 초반 분위기를 한껏 달아오르게 했다.
자칫 요부의 탈을 쓴 얼빵이라는 염정아와  인기 있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당혹스러워 하는 박해일.
자칫 요부의 탈을 쓴 얼빵이라는 염정아와 인기 있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당혹스러워 하는 박해일.
캬바레 가수'부자'역을 재현한 염정아. 재계약을 해도 되겠다는 사회자의 발언에 모두 폭소의 도가니.
캬바레 가수'부자'역을 재현한 염정아. 재계약을 해도 되겠다는 사회자의 발언에 모두 폭소의 도가니.
흥에 겨워 무대위로 올라온 관객들. 간단히 몸만 풀어달라는 요구에도 한껏 몸을 흔들어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흥에 겨워 무대위로 올라온 관객들. 간단히 몸만 풀어달라는 요구에도 한껏 몸을 흔들어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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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부산_이희승 기자
사진 : 부산_권영탕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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