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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수상작 발표!
2006년 2월 20일 월요일 | 한대수 기자 이메일


민감하기 짝이 없는 정치적 소재의 영화들이 56회 베를린국제영화제의 수상리스트에 등재되며 폐막식을 장식했다. 치열한 현실인식으로 무장한 보스니아 출신 여성 감독 야스밀라 즈바닉의 <그르바비카(Grbavica)>가 최우수 작품상인 황금곰상을, <인 디스 월드>로 금곰상을 수상한 바 있는 마이클 윈터바텀과 매트 화이트크로스의 <관타나모로 가는 길(The Road to Guantanamo)>은 감독상인 은곰상을 거머줬다.

보스니아 오스트리아 독일 크로아티아 합작영화인 <그르바비카>는 내전 당시 강간을 당한 여성들의 참혹한 아픔을 모녀를 통해 생생하게 드러내며 당시의 폭압적 상황을 폭로한다. 애초 금곰상으로 점쳐졌던 <관타나모로 가는 길> 역시, 관타나모 수용소의 무참한 반인륜적 인권유린을 고발, 뜨거운 이슈로 떠오르며 영화제 내내 주목을 받았다. 정치 사회적인 이슈에 환대를 보냈던 베를린국제영화제의 성향이 다시금 확인된 순간이다.

심사위원대상은 덴마크 스페인이 합작한 <엔 소프>와 이란 영화 <오프사이드>가 공동 수상했다.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은 <소립자>에 출연한 모리츠 블라입트로이와 <레퀴엠>의 산드라 휠러 두 독일배우가 차지했다. 정재은 감독의 <태풍태양>과 신동일 감독의 <방문자> 조창호 감독의 <피터팬의 공식>은 아쉽게도 수상은 하지 못했다.

심사위원 자격과 <무극>으로 레드 카펫을 밟은 이영애와 장동건, 그리고 현지에서 1인 시위를 펼친 박찬욱 감독 등의 활동으로 눈길을 끌었던 56회 베를린국제영화제은 샘 페킨파 감독의 <관계의 종말>을 폐막작으로 막을 내렸다.

2 )
ldk209
<그루바비차> 보고 싶다....   
2007-12-28 17:54
qsay11tem
기사 잘봄   
2007-08-04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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