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자마자 한마디! 엄마도 엄마가 처음이다, 톱스타도 그렇다 <굿바이 싱글>
2016년 6월 9일 목요일 | 이지혜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이지혜 기자]
<굿바이 싱글>(제작: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주)) 언론시사회가 9일 오후 2시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영화의 메가폰을 잡은 김태곤 감독과 김혜수, 그리고 마동석이 참석했다.

<굿바이 싱글>은 ‘국민진상, 발연기 톱스타’인 고주연이 떨어지는 인기와 남자친구의 배신에 충격을 받아 내 편을 만들기 위해 임신 스캔들을 낸다는 내용의 코미디다. 김혜수는 주인공 ‘고주연’을, 마동석의 그녀의 스타일리스트 ‘평구’를, 500대 1의 경쟁률을 뚫은 신예 김현수는 극중에서 임신을 한 중학교 3학년 ‘단지’ 역을 맡았다. 영화를 연출한 김태곤 감독은 중앙대학교 영화과를 졸업하고 2008년 <독>으로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부문에 진출한 바 있다. <굿바이 싱글>은 김태곤 감독의 첫 상업영화 데뷔작이다.

김태곤 감독은 “영화계에 코미디영화 감독을 조금 얕잡아 보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첫 상업영화 데뷔작을 코미디로 한다니까 주위에서 우려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투자과정에서도 미혼모를 소재로 한다는 점이 민감하게 받아들여지더라. 우리 사회 양 극단에 서 있는 사람이 함께 가족이 되는 과정을 그리고 싶었다”며 영화의 연출 의도를 밝혔다.

<차이나타운> 촬영 전부터 출연을 결심했다는 김혜수는 ‘고주연’을 연기하기 위해 참고한 배우가 있냐는 질문에 “생각 난 여배우가 있다. 이기적으로 보일 만큼 단순하지만 무척 맑은 사람이다”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또한 함께 호흡을 맞춘 김현수에 대해 “내가 데뷔할 때 현수 또래였다”면서 “현수는 단 한 번도 거짓으로 연기하지 않더라. 배우로서의 잠재력이 무서울 정도다”라고 평했다. 한편 마동석은 마요미라는 별명이 고맙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김혜수가 가짜 임신 스캔들의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굿바이 싱글>은 오는 6월 29일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 웃겼다, 울렸다 관객을 들었다 놨다하는 착하고 순한 영화. 역시 김혜수!
(오락성 7 작품성 7)
(무비스트 박은영 기자)

- "엄마도 엄마가 처음이다. 톱스타도 그렇다". 철없음을 연기하는 김혜수의 깊은 눈빛!
(오락성 7 작품성 7)
(무비스트 이지혜 기자)

2016년 6월 9일 목요일 | 글_이지혜 기자 (wisdom@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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