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자마자 한마디! 애니메이션계 두 거장 이성강, 연상호의 만남! <카이: 거울 호수의 전설>
2016년 8월 8일 월요일 | 박꽃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꽃 기자]
이성강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연상호, 이동하 감독이 공동제작을 맡은 애니메이션 <카이: 거울 호수의 전설>(제작: 다다쇼) 언론시사회가 8일 오후 2시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세 감독이 모두 참석해 영화 상영 직전 스탠딩 상태로 간략한 소감을 전했다.

<카이: 거울 호수의 전설>은 안데르센의 동화 ‘눈의 여왕’을 리메이크한 애니메이션으로, '하탄'의 마법에 걸린 여동생 ‘샤므이’가 세상을 얼어붙게 만들지만 오빠 ‘카이’가 모험을 통해 여동생과 세상을 구해낸다는 내용이다. 몽골 초원을 배경으로 광활한 얼음 왕국이 펼쳐지는 한편, 귀여운 캐릭터들도 다수 등장한다.

이성강 감독은 “2007년부터 기획한 작품이지만 이런 저런 일들이 겹쳐 제작이 미뤄졌다. (연상호라는) 좋은 제작자를 만나 완성할 수 있었다. 내가 만드는 마지막 애니메이션이라는 소개를 들으니 기분이 묘하다”며 오랫동안 준비해온 영화에 애정을 드러냈다.

제작에 참여한 연상호 감독은 “’카이’는 순수제작비가 7억정도 든, 굉장히 저예산으로 만든 작품이다. 하지만 내 개인적으로는 <부산행>보다 더 공들인 영화”라고 말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애니메이션계 두 거장의 만남으로 주목받은 <카이: 거울 호수의 전설>은 오는 18일 개봉한다.

● 한마디

- 가족이라는 핵심 서사를 깔끔하게 밀어 붙인다. 쉽고 재미있게 표현된 캐릭터와 이야기는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함께 보기에 안성맞춤이다.
(오락성 6 작품성 6)
(무비스트 박꽃 기자)

2016년 8월 8일 월요일 | 글_박꽃 기자(pgot@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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