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자마자 한마디! 방황하는 청춘들의 일탈과 사랑 <워킹 스트리트>
2016년 10월 11일 화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 박은영 기자]
<워킹 스트리트>(제작 (주)케이피필름) 언론시사회가 10월 10일 오전 10시 30분 대한극장에서 열렸다. 이날 시사회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는 이상우 감독과 주연배우 백성현, 이송이, 이시강이 참석했다.

<워킹 스트리트>는 태국 파타야의 ‘워킹 스트리트’를 배경으로 방황하는 청춘들의 일탈과 사랑을 그린 영화로 이상우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감독의 전작으로는 <엄마는 창녀다>(2011), <아버지는 개다>(2012) 등이 있다.

격투기 선수로 성공을 꿈꾸는 청각장애인 ‘태성’은 백성현이, 쾌락만을 추구하는 방황하는 청춘 ‘태기’는 이시강이 맡았다. 한편 모델 출신 이송이는 관광객들을 상대로 몸을 파는 ‘제나’로 스크린 데뷔했다.

이상우 감독은 “지금까지 영화를 제작할 때 항상 영화제에서 보고난 후 시사를 했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시사회를 먼저 하다 보니 많이 떨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기본적으로 해외에서 촬영하는 것을 선호한다. 또 태국을 정말 많이 가봤고 ‘워킹 스트리트’를 샅샅이 잘 알기 때문에 그 곳을 배경으로 영화를 꼭 한 번 만들고 싶었다”고 밝혔다.

백성현은 “감독님과 오랫동안 작업을 해왔기 때문에 이번 작품이 특별히 어렵진 않았다”며 “베드신이라서 더 부담되는 건 없었고, 너무 끈적이지 않은 느낌을 전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송이는 “첫 영화다 보니 낯설고 서툴렀다. 다행히 감독님과 선배님들이 많이 도와줘서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 며 “제나는 상처가 많은 캐릭터라 그녀의 상처를 표현하고자 고민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이시강은 “아침부터 보기엔 좀 파격적인 영환데 와 줘서 고맙다”며 “많이 노력하고 고생해서 만들었으니 예쁘게 봐 달라”며 당부했다.

태국 ‘워킹 스트리트’를 배경으로 하는 <워킹 스트리트>은 오는 10월 20일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일탈도 좋고 사랑도 좋으나 공감하기 힘들다
(오락성 3 작품성 3)
(무비스트 박은영 기자)

2016년 10월 11일 화요일 | 글 박은영 기자(eyoung@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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