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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걸’의 풋풋한 연인, 벤 에플렉과 리브 타일러
인터뷰 | 2004년 4월 7일 수요일 | 심수진 기자 이메일

삶엔 그런 순간이 있다. 행복과 불행의 기준이 뭔지 딱히 규정할 순 없어도, 어느날 음울한 잿빛덩어리들이 소용돌이처럼 몰려와 굿바이 파라다이스를 선언하게 되는 순간 말이다. 이 남자 ‘올리’도 그런 사람 중 한 명이다. 뛰어난 재능을 발휘해 부와 명성을 누리고, 사랑스런 아내와의 달콤한 일상에 젖어있던 올리. 그러나 어느날 그의 인생도 둔탁한 파열음을 내고 마니, 그의 딸 ‘거티’의 탄생 때문이다.

병약했던 올리의 아내는 ‘거티’를 낳는 순간, 운명을 달리하게 됐고, 올리는 슬픔을 채 잊기도 전에 ‘거티’로 인해 일자리도 잃게 된다. 원망을 할래야 할 수도 없는 갓난아기 ‘거티’를 데리고, 그가 찾아간 곳은 뉴저지의 시골 마을에 있는 그의 아버지 집. 과연 그는 재기에 성공할 수 있을까? 뭐, 아무래도 상관없다. 그는 알아서 척척척 행복해지는 할리우드 대중영화의 주인공이기 때문. 그래도 살짝이 궁금하다. 예전과는 달리 훨씬 더 값지고 소중한 행복을 느끼게 될텐데 과연 그게 무엇이 될지 말이다.

그 정체는 바로 올리가 등장하는 영화 <저지걸>이 말해줄 터이니, 삶의 행복이 뭔지 파랑새처럼 찾아다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비교해봐도 좋을 듯 하다. 그전에 먼저 이들부터 만나보자. ‘올리’ 역을 맡은 벤 에플렉과 상처입은 올리에게 다가오는 풋풋한 뉴저지 시골 여인 ‘마야’ 역의 리브 타일러다. 길고 갸름한 얼굴에 왠지 모를 서늘함과 지성이 묻어나는 벤 에플렉과 너무나 조그만 얼굴에 오밀조밀 예쁜 이목구비가 들어찬 리브 타일러가 펼치는 핑크빛 소동도 <저지걸>이 말하는 행복의 정체일지 모르겠다. 그럼, 그 남자 벤 에플렉과 그 여자 리브 타일러가 들려주는 사정속으로 봄바람처럼 살랑 들어가 보자.

그 남자, 벤 에플렉

Q. <저지걸>의 출연은 어떻게 결정하게 됐나요?
A. 어느 해 7월 4일에 ‘케빈(케빈 스미스 감독)’이 우리 집에 와서 시나리오의 일부를 보여줬어요. 그 당시 전 막 끝낸 고예산 액션 영화 때문에 조금 지친 상태였죠. 대작이 아니더라도 <체이싱 아미> 같이 가슴으로 느껴지는 영화, 배우의 영화라고 부를 수 있는 영화들을 찍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그때 케빈이 저에게 40페이지 분량 정도의 시나리오를 보여준 건데, 정말 훌륭해서 그에게 계속해서 써보라고 말했죠. 완성된 시나리오를 읽고, 바로 출연을 결정하게 됐어요.

Q. 케빈 스미스 감독의 작품에 출연할 때면, 당신의 연기는 유독 좋아보입니다. 감독과 배우 이상의 뭔가가 둘 사이에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아마도 저와 케빈이 매우 친한 사이라서 그럴 거에요. 서로를 잘 이해하기도 하고, 친하고 좋아하는 것도 비슷해요. 연기가 좋아보이는 건, 아마도 케빈과 함께 작업할 때면 좀더 열린 태도를 취할 수 있고, 많은 것들을 시도해 볼 수 있기 때문일 거에요. 또 케빈이 좋은 작가이기 때문이기도 하구요.

Q. 만약 ‘올리’같은 상황이라면, 올리처럼 할 수 있겠어요?
A. 제가 ‘올리’라면…글쎄요. 양쪽 부모가 다 있어도 아이를 기르는건 정말 힘든 일인데, 아버지 혼자 아이를 기르는건 정말 힘든 일이죠. 정말 모험적인 일이 되겠지만, 그런 상황에선 저도 그럴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바래요.

Q. (웃으며) ‘올리’는 섹스없이 7년을 사는데, 당신이라면 그럴 수 있을까요?
A. (웃으며) 어려운 일일 것 같네요. 별로 현실적인 일도 아니구요. 하지만 이 영화의 스토리상으로 짚어보자면, 올리는 아이를 혼자 키우면서 아이에게 애정을 쏟는 일에 온 정신을 바치는 사람이니, 성생활 같은 건 자신의 생활에서 밀려나 있어요. 아예 생각 자체를 한 적도 오래됐을 것 같아요. 그러다가 ‘마야(리브 타일러)’가 나타나는데, 그녀는 그가 잊고 있었던 부분을 일깨워 주는 거죠. 상상하긴 어렵지만, 저의 경우엔 7년이나 성생활 없이 살아야 하는 상황이 오지 않기를 바라는 수밖에 없겠네요. (웃음)

Q. 영화에서 보면 ‘올리’가 벽에 “나랑 결혼해줄래?”라는 문장을 써서 ‘거트루드(제니퍼 로페즈)’에게 청혼을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당신도 그런 특별한 청혼 방법을 생각해 둔 게 있나요?
A. 글쎄요, 요즘엔 그런 일을 그다지 생각해 보지 않아서요. 특별하게 생각해 둔 방법은 없어요.

Q. 케빈 스미스 감독과 작업할 때면, 서로 의논을 많이 하면서 영화를 찍는다고 들었어요. 당신 역시 시나리오 작가 출신이기도 한데, 이 작품에서 가장 활발하게 토론을 벌였던 장면이 있다면요?
A: 케빈이 시나리오를 쓰면, 제가 그걸 읽어보고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하니까 사실 빠짐없이 논의를 하는 셈이긴 하네요. 주로 제가 시나리오를 읽고 나서 이해한 바를 말하는데 “내가 바로 이해한 것 맞지?”라는 식의 질문을 던져요. 물어보고 맞는 거라면 그렇게 가고, 아닌 거라면 거기에 대한 논의를 더 하는 식이에요. 하지만 기본적으로 케빈은 정말 훌륭한 작가이고, 제가 별로 도움을 줘야 할 필요는 없어요.

Q. ‘거티’ 역을 맡은 라켈 카스트로는 정말 사랑스러운데, 혹시 그 배역의 오디션장에 있었나요?
A. 오디션장에는 없었지만, 사람들이 “진짜 굉장한 아이가 있어. 무척 예쁘고 사랑스러운데다 너와 제니퍼 로페즈를 정말 많이 닮았어. 믿지 못할 거야!”라고 말하더라구요. 처음엔 좀 믿기 힘들었지만, 직접 만나보니 정말 사랑스러운 아이였어요. 폭 빠질 만큼요. ‘거티’역은 영화에서 정말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라켈이 아니었더라면 영화가 이 정도로 좋지는 않았을 거에요. 라켈은 정말 훌륭하게 잘해냈어요.

Q. 라켈 카스트로가 당신을 닮았다구요?
A. 아뇨. 저와 제니퍼 로페즈 사이에서 태어날 것 같은 아이라는 의미겠죠. 제가 보기엔 제니퍼를 더 닮았어요.

Q. 아이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아이들이 가장 사랑스럽게 느껴지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A. 아이들이 어른 흉내를 내면서, 어른처럼 행동할 때 정말 사랑스럽게 느껴져요.

Q. ‘올리’와 ‘마야(리브 타일러)’의 로맨스가 그다지 본격적으로 진행되진 않는 것 같아요. 그런 부분에 대해 아쉬움은 없나요?
A. 글쎄요, 이 영화는 일단 저와 리브 타일러의 로맨스를 다룬 영화는 아니에요. 애초부터 그렇게 설정되어 있지도 않았구요. 사실 둘 사이의 관계를 좀더 본격적으로 진척시켜야 하지 않을까 하는 논의도 있었지만, 이건 딸 하나를 둔 아버지의 로맨스가 아니라 딸과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영화니까요. 케빈 역시 예를 들면, 마지막에 남자 주인공이 돌아와서 여자 주인공과 키스를 하고, 이때 카메라가 팬으로 돌아가는 류의 행복한 결말로 마무리되는 이야기는 지양하고 싶었을 거에요.
이 영화는 ‘올리’가 ‘마야’와 앞으로 행복하게 잘 살거다라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아내의 죽음을 어느 정도 극복하고 한 발짝 나가는 것, 미래에 새로운 사랑을 만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두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어요. 리브 타일러의 존재는 이런 과정의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고, ‘올리’의 정신적인 상처를 치유하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겠죠. 두 사람의 사랑은 그런 거에요. 바로 그 점이 제가 이 영화를 정말 좋아하는 이유 중의 하나이기도 하구요. 물론 불만족스러워하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지만, 그런 관계가 이 영화의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Q. ‘올리’는 딸을 위해 잘 나가던 자신의 커리어를 끝내는 포기하는데, 실제 당신이라면 어떨 것 같나요?
A. 글쎄…할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영화에서 케빈이 정말 훌륭하게 그려냈다고 생각되는 건 그게 얼마나 힘든 선택인가를 신빙성 있게 보여준다는 거에요. 어른들은 기본적으로 아이들이 해달라고 하는 대로 모든 것을 다 해 줄 수는 없어요. 아이들은 어느 면에서는 미성숙하니까요. 그런 측면에서 ‘올리’는 그 선택을 온전히 딸 때문에 내린 것은 아니에요. 자기 자신을 위한 선택이기도 한 거죠. 딸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사는 인생이 자신을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어 준다는 것을 깨달은 거니까요.
말하자면, 자신이 젊었을 때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것들보다, 작은 마을에 살면서 딸과 함께 소박하게 사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은 거에요. 뉴욕에 살면서 화려한 직업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 더 이상 자신의 모습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되는 거죠. 이런 우선 순위의 변화는 저로서도 확실히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해요.

Q. 차기작이 있다면요?
A. 다음에 개봉할 작품은 < Surviving Christmas >라고 코미디 영화에요. 미국에선 11월 말쯤에 개봉할 예정이죠.

그 여자, 리브 타일러

Q. <저지걸>을 어떻게 선택하게 됐나요?
A. <반지의 제왕>을 찍고 있을 때, 차기작을 고르기 위해 여러가지 시나리오를 읽고 있었어요. 그러던 중에 케빈이 제게 ‘마야’ 역할을 제안하면서 시나리오를 보내줬어요. 전 케빈과 그의 작품들에 무척 매료됐었죠. 그의 작품을 다 본 건 아니지만, 정말 흥미롭고 독창적인 무언가가 있어요. 전 그런 식의 영화들을 좋아하구요. 또 시나리오 자체도 정말 좋고, 감동적이었어요. 벤이 연기한 ‘올리’는 정말 훌륭한 인물이라는 생각이 들었구요. 그래서 영화를 고르게 된 거죠.

Q. <반지의 제왕>에서는 요정 역을, <저지걸>에서는 옆집 처녀 같은 평범한 20대 역할을 소화해냈는데, 그렇게 완전히 다른 두 역할을 연속적으로 연기하고 난 소감은 어떤가요?
A. 전 그게 연기의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완전히 다른 인물들의 일생을 살아볼 수 있다는 것 말이에요. 또 제 안에 어느 정도 다양한 인물들의 면면이 존재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연기자의 좋은 점이라면 이런 여러 가지 모습을 표출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는 거죠.
음, 그래도 어려웠던 점은 <반지의 제왕>에서는 3시간에 걸친 머리 손질, 화려한 의상, 영국식 액센트, 엘프어 등등 이미 만들어져 있는 캐릭터 안으로 들어가기만 하면 되었지만, 이 영화에선 그런 외부적인 장치가 전혀 만들어져 있지 않았다는 거에요. 특히 목소리 연기에서 곤혹스러움을 느꼈죠. 지금까진 만들어낸 액센트와 목소리로 연기하면 됐지만, 이번엔 순전히 저의 목소리 그대로의 연기가 요구됐으니까요. 어떤 의미에선 벌거벗은 듯한 느낌도 들었었죠. 그래서 처음엔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어요.

Q. “저지걸( Jersey Girl )”이란 말을 들으면 어떤 생각이 떠오르세요?
A. 대답하기 정말 곤란하네요. 전 진짜 뉴저지에 대해선 아무 것도 모르고, 그곳에 사는 친구조차 없거든요. 겨우 몇번 가봤을 뿐이고, 별다른 생각이 들지 않아요.

Q. 실제로 ‘올리’와 같이 혼자 아이를 키우는 홀아비와 사랑에 빠지는 것이 가능할 것 같으세요?
A. (웃으며) 전 이미 결혼했는 걸요. 질문에 답할 수가 없을 것 같네요.

Q. 벤 에플렉과는 <아마게돈>에 이어 두 번째 콤비인데 다시 일하게 된 소감은 어떤가요?
A. 정말 좋았어요. 벤과 일하는 건 언제나 즐거워요. 그는 정말 좋은 사람인데다 똑똑하고 재미있죠. 빅스타로서가 아닌 인간으로서의 벤도 정말 좋아해요. 함께 연기할 때면, 뭐라고 정확히 묘사하긴 힘들지만 잘 통한다는 것을 느껴요. 다른 남자배우들보다 훨씬 더 많이요.
서로 잘 맞아서 함께 일할 때면, 마음도 무척 편하고 여러 가지 것들을 자연스럽게 시도하게 돼요. 벤은 무엇보다도 굉장히 협조적이죠. 어떤 남자배우들은 정말 이기적이어서 자신의 연기와 대사 밖에는 신경 쓰지 않아요. 하지만 벤은 그런 것과는 전혀 거리가 멀죠.

Q. 사적인 질문인데 <반지의 제왕>의 ‘아라곤’과 <저지걸>의 ‘올리’ 중에 누가 더 당신의 이상형에 가까운가요?
A: 세상에나 모르겠어요. 너무 어려운 질문인데요. 전 제 남편을 사랑하거든요. (웃음) 둘 다 정말 좋은 사람들이고, 서로 무척이나 다른 타입의 남자를 상징하고 있죠. ‘올리’는 귀엽고 성격 좋고 깔끔하고, 아라곤은 터프하면서 어둡고 강하고…. 그냥 제 기분에 따라 끌리는 쪽이 달라진다고 해둘게요.

Q. 벤 에플렉과 같이 연기한 장면 중에서 가장 재미있었던 장면이 있었다면요?
A. 제가 나오는 장면들은 다 흥미로운 면들이 있지만, 올리를 ‘다이너’에서 설문조사 하는 장면이 제일 기억에 남네요. 그날은 제가 첫 촬영을 하는 날이었는데, 거의 겁에 질려 있었어요. 대사들이 정말 만만치 않았거든요. 음, 샤워실에서의 전체 장면이나 ‘스위니 토드’ 공연 장면도 재밌고, 흥미로웠죠.

Q. 노래하는 역할은 처음이시죠? 재미있었나요?
A. 아마 그럴 거에요. <스틸링 뷰티(Stealing Beauty)>에서 노래를 잠깐 흥얼거리긴 했지만요. 정말 재미있었죠. 그 장면을 찍기 전에, 녹음실에서 일단 노래부터 녹음했거든요. 하지만 ‘스위니 토드’를 본 적도 없고, 노래 역시 들은 적이 없어서 그냥 스스로 지어내야 하는 상황이었어요. 케빈은 녹음 부스 밖에서 얼굴이 시뻘겋게 되도록, 절 보고 웃고 있었구요. 팔과 다리를 흔들면서 박자에 맞추려고 애쓰면서 노래에 집중했는데 정말 어려웠어요. 가수가 되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인 것 같아요. 특히 그렇게 정확하게 타이밍을 딱딱 맞춰서 녹음해야 하는 경우라면 더더욱이요.

Q.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당신을 <반지의 제왕>의 신비스런 요정으로 기억할 것 같은데, 이번 영화에서 완전히 달라진 평범한 여자의 이미지를 사람들이 어떻게 받아들일 것 같으세요?
A. 아까도 말했지만, 그게 연기의 묘미인 것 같아요. 저는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제가 맡은 인물을 연기해 내는 거에요. 그 과정에선 저를 보는 게 아니라 제가 연기하는 인물을 봐야 한다고 생각하구요. 완전히 다른 인물들을 연기해 내는 것이 배우로서의 저의 할 일이에요.

Q. 두 역할 중에 개인적으로 어느 쪽을 더 좋아하나요?
A. 글쎄요, 어느 쪽이 저와 더 닮았는냐는 질문만큼이나 어렵네요. 두 인물들의 면면은 다 저라는 사람 안에 조금씩 들어 있는 거니까요. 배우라는 직업이 매력적인 이유는 그런 다양한 면을 표출할 수 있는 거죠.

Q. 케빈 스미스 감독의 영화에선 어머니 캐릭터는 잘 나오지 않는데 ‘마야’는 좋은 어머니가 될 것 같은 캐릭터에요. 특별히 그런 측면을 표현하기 위해 감독과 상의하거나 노력한 부분이 있다면요?
A. 전 제가 맡은 인물의 모든 측면을 다 생각하고 연기하기 때문에, 특별히 어떤 면을 위해 더 애쓴다고 말하기는 어려워요.

Q. 다음으로 준비하고 있는 작품은 뭔가요?
A. 벤의 동생인 케이시 에플렉과 함께 출연하는 < Lonesome Jim >이에요. 매우 작은 인디 영화고, 비디오로 찍어요. 감독은 스티브 부세미구요. 어떤 영화가 될지 감이 잘 안 잡히지만, 기대가 돼요.


자료제공: 지니스

5 )
pretto
좋은 인터뷰였습니다^^   
2010-01-30 16:16
qsay11tem
기사 잘봄   
2007-08-09 21:14
kpop20
인터뷰 잘 봤어요   
2007-05-27 11:24
soaring2
벤에플렉..좋은 배우지만 실제 이미지는 않좋죠   
2005-02-13 07:02
cko27
ㅎㅎ반지의제왕에서 리브타일러 보고 홀딱 반했는데.ㅋㅋ 아쉽게도 흥행은 못해서.ㅜㅜ   
2005-02-09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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