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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FF]주연배우 임희뢰 <참새> 관객과의 대화 현장(GV)!
2008년 10월 4일 토요일 | 민용준 기자 이메일

지난 3일, 오후 8시 30분 프리머스 해운대 6관에서 두기봉 감독의 신작 <참새>상영 이후 주연배우인 임희뢰(Kelly LIN)가 관객과의 대화(GV)를 가졌다.

지난 베니스 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되기도 했던 두기봉(Johnnie TO) 감독의 신작 <참새>는 홍콩의 전설적인 소매치기범 케이(임달화)와 그의 소매치기 일당 세 명이 모종의 여인과 얽히며 벌어지는 사건을 담고 있다. 두기봉 감독의 영화로선 이례적이라 할 만큼 <참새>는 총격씬이 전혀 등장하지 않는 영화지만 역시나 두기봉의 영화다운 유머와 긴장을 담고 있다. 특히 <참새>의 결말부 수중씬은 두고두고 회자될만한 우아한 긴장감과 세련된 영상기법으로 탁월한 장면을 만들어 냈으며 이 장면만으로도 <참새>는 걸작이라 꼽을만한 가치를 증명한다.

상영이 끝난 뒤, <참새>로 부산영화제를 방한한 배우 임희뢰가 관객과의 대화(GV)를 위해 상영관을 찾았다. 재작년 임영동 감독의 <철삼각 The Iron Triangle>으로 부산영화제를 찾았던 임희뢰는 <참새>로 또 한번 부산을 방문했다. 켈리 린(Kelly LIN)과 관객의 대화 내용 중 일부를 공개한다.

두기봉 감독의 영화는 남성 중심적이다. 그만큼 여성 캐릭터의 비중이 적은데 일정한 역할을 맡아서 자주 출연하고 있다. 여배우로서 어떻게 생각하나?
무조건 출연 장면이 많은 것이 중요한 게 아니다. 배우가 영화에서 중요한 장치가 되는 것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개인이 아니라 전체의 일원으로서 연기했다. 사실 두기봉 감독님 영화의 스탭들과는 친분이 많아서 현장에서 특별한 어려움을 느끼지 못한다. 마치 그 속에 있으면 내 자신이 남자가 아닌가 착각할 때도 있다.

팜므파탈 같은 캐릭터지만 종종 백치미가 느껴진다. 캐릭터에 대한 연기적 접근은 어떻게 했나?
개인의 자유를 갈망하는 캐릭터다. 다만 그것을 다른 사람을 이용해 획득하길 바라는 점이 있다. 하지만 자신의 진실함을 드러내고 그를 통해 남자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모든 상황에서 그 진실된 마음을 드러내고자 했다.

결말부에 전화하는 상대는 누구인가?
감독님께서 남자친구라고 하셨다. 사실 남자친구가 등장하는 씬도 촬영했으나 완성본에서는 편집됐다.

어떤 배우가 되고 싶나?
아시아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 어떤 캐릭터를 통해 제한된 이미지로 각인되기 보단 좀 더 폭넓은 연기를 통해 갇히지 않은 배우가 되고 싶다.

2008년 10월 4일 토요일 | 취재: 부산_민용준 기자(무비스트)

7 )
kisemo
처음 보는 배우   
2010-05-09 14:45
ejin4rang
누구지?   
2008-12-03 16:14
shelby8318
처음 보는 배우   
2008-10-06 17:46
ooyyrr1004
처음 듣는 아니 처음 보는 배우네요 ㅡㅡ   
2008-10-05 20:38
ldk209
두기봉 감독도 참 다작이네....   
2008-10-05 15:11
bjmaximus
임영동 감독 할리우드에서 실패하더니 홍콩에서 활동하고 있구나.   
2008-10-05 10:30
joynwe
청바지를 입으셨네요...익숙한 배우는 아닌 듯...   
2008-10-05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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