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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FF] <소년, 소년을 만나다> 예지원, 김혜성의 유쾌한 대화~
2008년 10월 6일 월요일 | 김선영 기자 이메일


10월 5일 <소년, 소년을 만나다>의 예지원, 김혜성이 피프빌리지 오픈카페에서 관객들과 만났다. 이번 행사는 비가 내리는 상황에서 진행되었음에도 많은 관객들이 모여 두 배우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고, 이에 배우들은 관객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소년, 소년을 만나다>의 감독 김조광수의 사회로 진행된 대화에서 예지원은 “부산이 세 번째 방문이다. 이번에는 폐막식 사회도 맡게 되고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다양한 행사 일정이 잡혀 있다. 부산 영화제가 더 세계적으로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밝혔고 김혜성은 “부산이 고향이다. 부산에 오면 서울과 달리 참 편안하다” 고 말하며 부산 사투리를 구사! 부산 시민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어 퀴어영화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묻는 질문에 김혜성은 “연기하는 입장에서 퀴어영화라고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아직은 여러 가지로 연기에 대해서 많이 배워야 한다고 생각하고 실제적으로도 이성간의 사랑이나 동성간의 사랑이 시각의 차이라고 보지 특별히 다르지 않다고 본다.”며 영화에 대한 생각을 드러냈다. 그리고 영화를 찍으면서 기억에 남는 것에 대해 “촬영을 네 번 밖에 안했던 것?(웃음)”이라 말한 후 “함께 출연했던 상대배우 이현진과 연출을 맡은 감독님과 친해질 쯤 헤어져서 아쉬웠다. 대사가 없이 모든 걸 눈빛과 얼굴로만 해야 해서 힘들었고, 그런 만큼 역할을 잘 소화해서 연기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되길 바랐다. 특별히 동성 연기에 대한 불편함은 없었다.” 덧붙였다.

또한 <소년, 소년을 만나다>에서 샤방샤방한 큐피트로 출연하다고 밝힌 예지원은 “잠깐 까메오 출연인줄 알았는데 노래를 세 곡이나 시켜서 노래 연습을 정말 많이 했다. 하지만 영화 안에는 1곡만 실렸다.”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리고 독특한 캐릭터를 주로 맡는 것 같다는 의견에 대해 “20대 초반에는 청순가련형이 기준인 줄 알았다. 그런데 알고 보니 독특한 캐릭터가 내 스타일 이더라.(웃음).”고 솔직한 답변을 전했다.

<소년, 소년을 만나다>는 기존의 어두운 퀴어영화들과 달리 동성애를 선택한 그들의 모습을 좀 더 밝고 활기차게 보여주는 영화로 연출은 제작자로 유명한 김조광수 대표가 맡았다. 김조광수 감독은 “관객들이 특별하게 그들을 불쌍하게 보거나 판타지를 섞지 않고 일반적인 시선으로 봐줬으면 좋겠다.”며 부탁했고 이어 “영화를 보고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부산 바다 바람에 실어 관객에게 전했다.

2008년 10월 6일 월요일 | 부산_김선영 기자(무비스트)
사진_광수닷컴

12 )
kisemo
 잘 읽었습니다   
2010-05-09 14:39
gaeddorai
국가대표지요,김조광수   
2009-04-13 01:28
ejin4rang
재미있을까?   
2008-12-03 16:12
mvgirl
퀴어영화 전문감독 김조광수   
2008-10-30 19:56
iwannahot
어떤 내용인가요?   
2008-10-18 22:01
keykym
소년, 소년을 만나다.. 볼만한가??   
2008-10-09 09:03
dongyop
예지원이 4차원이잖아요.   
2008-10-06 23:44
ooyyrr1004
독특한 4차원 연예인 예지원~   
2008-10-06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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