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그랜드볼룸에서 KBS 드라마 <아이리스>(연출 김규태,양윤호, 극본 김현준)의 세번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앞서 지난 5월과 8월, 두차례에 걸친 제작발표회와 쇼케이스를 통해 드라마의 인지도를 높여온 <아이리스>는 10월 첫 방송을 앞두고 열린 이번 제작보고회에서는 1,2회분 방송을 편집한 25분짜리 하이라이트 영상을 최초 공개했다. 극중 가상의 국가안전국(NSS) 요원인 '현준'(이병헌)과 '사우'(정준호)는 둘도없는 친구이자 동료이지만 동시에 '승희'(김태희)와 사랑에 빠지고 음모에 휘말려 적이 되는 극 초반 과정을 완성도 높은 액션과 스피디한 전개로 펼쳐내 눈길을 끌었다.

이병헌, 김태희, 정준호, 김승우, 김소연, 최승현(T.O.P)등이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는 이번 드라마는 200억여 원에 달하는 제작비와 아시아와 유럽을 넘나드는 해외 로케이션을 비롯해 드라마 사상 최초 시도되는 첩보액션 장르로 방송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현장에서는 일본,중국,헝가리 해외 로케이션 영상 및 촬영 메이킹이 공개됐는데 주연 배우들의 긴장감 넘치는 추격, 액션 연기가 더해져 많은 취재진들과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지금부터 연기에 대한 열정 하나로 뭉친 배우들의 행복한 모습을 사진으로 함께 만나보자!!

천재적인 두뇌와 냉철하지만 과감한 행동력을 지닌 NSS 최정예 요원 '김현준'역의 이병헌

지적이고 당찬 매력으로 두 남자를 사로잡는 NSS 최고의 프로파일러 '최승희'역의 김태희

우정과 사랑 그리고 국가의 명령 앞에서 갈등하는 NSS 엘리트 요원 '진사우'역의 정준호

부드럽고 날카로운 카리스마가 공존하는 북측 최고 첩보 요원 '박철영'역의 김승우

조국에 버림받고 현준에게 충성을 맹세하는 북측 호위부 작전 공작원 '김선화'역의 김소연

오직 표적을 제거하기 위해 존재하는 냉혈한 아이리스 소속 킬러 '빅'역의 최승현(T.O.P)

국가안전국 (NSS)를 배경으로 한 <아이리스>는 국내 드라마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첩보액션물로 특수요원들간의 우정과 배신, 가슴 아픈 로맨스를 다룬다. KBS 2TV를 통해 오는 10월 14일부터 매주 수,목요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2009년 10월 6일 화요일 | 취재_권영탕 사진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