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오후,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영화 <걸프렌즈>(제작: 영화사 아람, 감독: 강석범)의 기자시사회가 열렸다. 영화 <해바라기>와 <정승필 실종사건>의 강석범 감독이 연출한 이번 영화는 한 남자 진호(배수빈)를 사랑하는 세 여자들 송이(강혜정), 진(한채영), 보라(허이재)가 황당한 만남을 거듭하면서 서로가 친구로 낚여 가는 과정을 거침없고 유쾌한 웃음으로 그린 영화다. 강혜정의 사랑스러운 진상 연기와 한채영의 코미디 변신, 허이재의 단발 투혼, 배수빈의 훈남 연기로 이미 관심을 모았던 <걸프렌즈>는 이날 기자시사회를 통해 솔직하고 거침없는 촌철살인 대사와 연애와 남자에 관한 화끈한 입담이 잘 어우러진 영화라는 평을 받았다.

시사회가 끝나고 주연 배우 강혜정, 한채영, 허이재, 배수빈, 강석범 감독이 함께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는데 처음 스크린으로 공개된 영화에 배우들도 기대반, 설렘반의 표정을 감추지 않았다. 자신들의 연기에 대한 소감과 상대 배우들에 대한 첫 인상, 개봉에 하고 나서 흥행 여부에 대해서도 솔직하면서 재치있게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을 이어나갔다. 세 여배우들의 연기 하모니가 인상적인 영화 <걸프렌즈>. 지금부터 기자시사회 현장을 사진으로 함께 만나보자!!

<걸프렌즈>는 한 남자를 공유하다 절친으로 낚여가는 세 여자들의 발칙하고 유쾌한 섹시코미디 영화로 오는 12월 17일 개봉 예정이다.

2009년 12월 10일 목요일 | 취재_권영탕 사진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