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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 수 없는 추억..
클래식
dwsh
2003-06-17 오후 5:03:43
1969
[
18
]
클래식
우연히...우연히...운명이 된다...
영화 포스터에 붙어있는 이 로고를 보았을 때 나의 느낌은 그냥 또 전형적인 멜로 영화 하나 하는구나 라고 생각했다.
워낙에 갑자기 터져 나온 대작 영화들(이중간첩, 영웅, 캐치 미 이프 유 캔)이 많아서 난 이중에 어떤 것을 볼까 라고 생각을 했지 이 영화를 보겠다고 생각지는 않았다.
그때까지만 해도 난 이 영화를 꼭 봐야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하지만 우연히 뜻하지 않게 볼 기회가 생겨 보게 되었다.
영화의 시작과 함께 들려오기 시작하는 익숙한 음악...캐논변주곡...엽기적인 그녀를 보고 나서 내가 아직도 즐겨듣는 음악이다.
그렇게 영화가 시작되고 날리는 편지들...
사진 한 장과 함께 돌려지는 시간...
그리고 시작되는 주희(과거의 손예진)와 준하(조승우)의 사랑이야기...
태수대신 약혼녀에게 편지를 써주는 준하. 하지만 그 약혼녀가 누구인지 준하는 전혀 모른다...
시골집에서 우연히 만난 주희.
우연히 같이 귀신이 나오는 집을 가게되고 둘은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지만 원두막의 추억만을 남겨두고 헤어진다.
이 둘의 첫 만남을 살펴보면 마치 소나기의 상황을 떠오르게 한다.
얼핏보면 소나기 따라한거네 라고 하면서 식상해 할지도 모르지만 왠지 모르게 풋풋함과 순수함이 느껴지는건 왜일까?
그렇게 헤어진 두 사람은 태수의 소개로 다시 만나게 된다.
둘은 서로에게 사랑을 느끼지만 태수와 집안의 상황으로 인하여 맺어질 수가 없는 인연이다.
태수는 처음부터 둘의 관계를 알지만 모르는 척 몰래 도와준다.
난 영화를 보면서 이 태수라는 케릭에 굉장히 호감을 가졌다.
그냥 보면 아무것도 아닌 조연 같지만 둘을 할 수 있는 데까지 이어주고 중간중간 우리에게 눈물날 정도로 웃음을 주는 케릭터가 왠지 맘에 들었던 것이다.
하지만 태수는 중간에 자신의 처지를 비관한 나머지 자살을 시도하게 되지만 겨우 목숨을 건지고 준하는 그런 태수의 모습을 보고 죄책감에 자신의 마음을 정리하고 군대에 자진 입대하여 결국 월남전이라는 큰 전투에 참전하게 된다.
그리고 전쟁터에서 준하는 주희가 준 목걸이를 찾기 위해서 자신의 목숨을 걸고 적진으로 뛰어 들고 결국 목걸이는 되찾지만 자신은 시력을 잃어버리고 몸은 망가질 데로 망가진다.
그렇게 몇 년이 흐른 후 다시 만난 주희와 준하...
준하는 주희에게 자신의 망가진 모습을 보여주지 않기 위해서 약속전날 같은 장소에 와서 몇 번이나 연습을 하지만 결국 주희는 준하의 보이지 않는 눈을 눈치챈다.
준하의 그 끝까지 사랑하는 여자를 위하는 마음은 정말로 눈물을 자아내지 않을 수 없게 만든다.
결국 주희도 다른 남자와 결혼을 하고 낳은 딸이 바로 지혜(현재의 손예진)이다.
과거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중간중간에 보여주는 현재의 지혜와 상민(조인성)의 사랑이야기...
지혜는 상민을 마음에 두고 있지만 친구도 상민을 좋아하고 있어서 차마 말은 하지 못하고 멀리서 바라만 본다.
하지만 상민의 마음은 이미 지혜를 향하고 있었고 우연히 한 사건으로 인해서 둘은 서로의 마음을 알게 된다.
그렇게 둘이 간 곳이 지혜의 어머니의 추억이 깃든 바로 준하의 유골이 뿌려진 강가...
거기서 상민은 지혜의 이야기를 듣게 되고 눈물을 흘리며 목걸이 하나를 지혜에게 걸어준다.
바로 예전 주희가 준하에게 준 바로 그 목걸이...
상민은 바로 준하의 아들 이였던 것이다. 35년 전 이루지 못한 사랑이 35년이 지난 후 자식들에 의해서 우연히 이뤄진다.
이 영화 시나리오 자체를 보면 정말 단순한 멜로 영화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사실 나도 그랬고 다른 영화를 본 사람들도 이렇게 괜찮은 영화였을지 몰랐다고 한다.
하지만 그 식상한 멜로를 곽재용 감독은 음악과 영상으로 우리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준 것이다.
이 영화 중간 중간에 중요한 장면에서 흘러나오는 음악들은 우리들의 가슴을 더욱 찡하게 만든다.
곽재용 감독은 이전 영화 엽기적인 그녀에서도 캐넌 변주곡 하나로 코믹하게 이끌어온 분위기를 단번에 감동적인 멜로로 바꾸게 한다.
난 영화상에서 음악이란 것이 이토록 크게 작용하는 줄은 이번에 처음 알았다.
아마 이 영화에서 이렇듯 적절하게 음악을 사용하지 않았더라면 이토록 관객들에게 감동을 주지 못했을 것이다.
또 하나 너무나 아름다운 영상은 우리에게 또 다른 감동을 안겨준다.
비...반딧불...이 두 가지는 상반된 의미를 지닌다.
비는 항상 주인공들의 이별 장면이나 어려움 속에서 내린다.
바로 주인공들의 눈물을 나타내는 것이다. 반딧불은 처음 두 사람을 더 가깝게 만들어 주면서 그 사랑을 끝까지 이어주는 매개체 역할을 한다.
이 영화를 보면 거의 3분의1정도는 계속 비가 내리고 있다.
그만큼 두 사람의 사랑이 슬프고 역경에 부딪히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딧불은 지금은 찾아 볼 수도 없을 정도로 귀한(?) 곤충이다.
이 반딧불은 지금은 우리가 잊고 살지만 예전 우리가 간직했던 순수함과 풋풋함을 의미하는 것이다.
예전 80년대 말 엄청난 감동을 안겨주었던 비 오는 날의 수채화도 그렇고 얼마 전에 500만이라는 엄청난 관객을 끌어 모은 엽기적인 그녀에서도 그렇고 이번 영화 클래식에서도 그렇다는 것을 느낀다.
정말 오랜만에 괜찮은 영화를 본 거 같아 너무 뿌듯하다.
영화라는 것이 한 번 보고 잊는 영화가 있는가 하면 클래식과 같이 한동안 감동이 가시지 않는 영화도 있다.
다시 한번 봐도 다시 감동을 느낄 수 있는 명작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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