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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어서는 안되지만....? 클럽 버터플라이
eclipse325 2003-09-20 오전 4:24:32 2094   [8]
오늘 다운받은 파일이 있어서 접해본 영화.

우선 아래 게시물을 보면서 참 다양하면서 한편으론 영화, 소설을 아직도 계몽운동으로 보는 일반인의 시각이 많다라고 생각해 봤습니다.

우선 결혼이라는 전재하에서 부부사이에서 섹스가 차지하는 범위가 어디까지 인가? 물론 저도 섹스가 주된 이유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영화나 소설은 한부분을 강조하고 그것으로 이야기를 끌고 나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만약 이영화에서 부부의 모든 점을 이야기했다면 과연 어떨지....

섹스라는 주제로 쓰여졌고 또한 일반인이 쉽게 공감할 수 없는 스와핑에 대한 것은 다루었다고 편협하게 판단하는 것은 자제해 주셨으면..

또한 스와핑에 통속적인 인습에 어긋나므로 이것을 다룬것은 스와핑을 조장하는 것이라는 판단은 이해하기 어렵군요.
살인을 다룬 영화에서 범죄자가 무사히 경찰을 따돌리는 영화도 모두 범죄를 조장하는 영화라고 판단하지는 않듯이..

그런 점에서 보면 참 짜임새있고 끝부분의 어정쩡한 장면은 시청자에서 판단의 기준을 돌려준 점!
멋진, 색다른 관점의 소설을 본듯한 기쁨이더군요.

잘못된 파일이름으로 된 영화를 다운받은 후 어쩌다가 본 영화로서는 큰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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