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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깝스]우린 다 완벽한 인간이진 않습니다.-_-;

깝스

coly5

2003-09-20 오후 10: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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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허황된 꿈을 꾸는 사람
이성에게 자신이 없는사람
가슴이 작아 불만인 사람
뚱뚱한 사람

우리들은 그렇습니다.
모두 모델처럼 쭉쭉 빵빵하고 잘생기고 멋있으면
좋겠지요.
하지만 현실은,,
-_-;

그걸 감싸주고 서로 보살펴 주는 우리네 이웃들의 이야기 같은
<깝스>는 어쩌면 코미디 영화이지만,
삶을 관조하는 눈이 굉장히 뛰어난 감독의 영화일지도 모릅니다.
우리 나이로 고작 27살밖에 되지 않은 젊은 감독 요셉 파레즈는
그의 전작 <얄라!얄라!>에 이어 <깝스>에서도 유쾌 통쾌한 상황코미디의 진수를 보여줬습니다.

완벽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닌,
헐리우드 영화처럼 꽉 짜인 시나리오는아니지만,
어딘가 헛점이 보이는(갑자기 <슈팅라이크 베컴>에서 녹음용마이크가찍힌 장면이 생각나는군요.흐흐)
어딘가 어눌하고 허술한 내용같아 보이지만,

그속에서 전 인간다운 사람다운 느낌을 받았습니다.

ㅋㅋ

비판을 좋아하고 비꼬길 좋아하는 관객들은
어쩌면 너무 유치해 눈뜨고 못봐주겠다고 생각하실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조금만 마음을 열고 봐주신다면,
너무나도 뜻밖의 영화 유쾌한 <깝스>에 초대되실수 있으실 것입니다.

특히 주성치식 코미디를 좋아하시는 분들!
정말 꼭 보셔야 합니다.흐흐
ㅋㅋ

그럼 <깝스>가 개봉하는 그날까지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