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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천진난만함. 그들의 협동심..
대단한 유혹
ljyeony
2003-11-28 오전 2:40:15
642
[
1
]
대단한 유혹 이라는 제목에.. 오호.. 로맨틱 코메디 일까?
라는 기대를 했었죠..
그러나 영화는 전혀 그런 장르가 아니였죠..
조그마한 섬을 배경으로 하는 이 영화에서는 어업이 어려워 지면서 섬 주민들은 연금으로 생활을 하게 됩니다. 정당하게 일을 해서 받는 돈이 아닌 일거리가 없어서 연금을 받아 사는 주민들..
그들은 플라스틱 공장을 유치하기 위해 애를 씁니다..
플라스틱 공장이 대단한 것은 아니지만.. 그들에게 일을 줄 수 있고.. 정당한 보수를 줄 수 있는 것이니까요..
그러나 공장 유치에는 넘어야 하는 장벽이 너무나도 많죠..
우선 5년 계약을 하는 의사가 필요한데.. 이 섬에는 의사가 한명도 없죠..
결국 의사선생님을 어렵게 모셔오게 되고.. 그 의사선생님을 이 섬에 빠져들게해. 5년 계약을 맺고 공장을 유치받는 것이 섬 사람들의 목표지요..
그들의 이러한 애닳은 목표의식은 결국 의사선생님께 잘 보이기 위해.. 선의(?)의 거짓말을 시작하게 됩니다.
싫어하는 재즈를 좋아한다고 하는 것부터..
전화 도청..
그들의 노력은 섬 주민 전체의 노력이었고.. 이 영화를 보면서.. 정말 대단한(?) 유혹이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천진난만한 섬사람들의 노력과 하나로 뭉쳐있는 모습들에서는 정말 1분이 멀다하고 영화관이 계속 웃음바다가 되었지요..
하지만.. 정작 의사가 이 섬에 있고 싶다고 했을때..
섬 사람들은 고민을 하게 됩니다.
자신들이 한달동안 그를 속인걸 알게된다면 얼마나 큰 상처가 되는 지를 그들이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으니까요..
이 영화를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습니다.
선의의 거짓말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거짓말은 나쁜거라고.. 항상 주장해왔던 저였었는데..
조금은 그 생각이 바뀔 거 같습니다.
또, 낙후된 섬마을에 기꺼이 오려는 의사는 없다는 현실을 익히 들어알고 있었는데..
이 영화에서 섬 사람들은 어쩔 수 없는 위급한 상황엔 정육점에 들렀었죠..
너무나 안타까운 현실이죠..ㅠ.ㅠ
이 영화에서의 시장은 정말.. 이 섬 전체를 위해 헌신하는 시장이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물론 섬 규모가 작아서 가능한 일일지도 모르나.. 교과서에서만 보았음직한 시장의 모습에 꽤 눈길이 가더군요..^^
못 보신 분들께 추천하고 싶어요..
p.s. 제가 너무 많은 이야기를 해서 재미가 덜 하면 어떻하죠? ^^
(총
0명
참여)
1
대단한 유혹(2003, Seducing Doctor Lewis)
배급사 : 필름뱅크
감독
쟝 프랑소아 뽈리어트
배우
레이몽 부샤르
/
데이비드 보뗑
/
베노이뜨 브레이르
/
피에르 콜린
장르
드라마
/
코미디
등급
전체 관람가
시간
108 분
개봉
2004-06-25
국가
캐나다
20자평 평점
8.38/10 (참여46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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