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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이 명동까지 가면서 "재미없기만해봐~여기까지오는데.." 하면서 궁시렁  
거렸는데 보고오는길엔 영화 얘기하느라 정신없드라구요..  
잼났나봐요..^^  
특히 "눈 너무 멋지다... 나두 캐나다 가고싶어" 하면서..  
너무 해외여행을 부추긴건 아닌지..ᄏᄏ  
보는 내내 좀 춥긴 했습니다.  
눈밭이 너무 나와서... ^^  
웅장한 장면을 잡아내느라 수많은 외국 스텝들도 참여했던거같고 제작비도 많이  
들었을듯 싶네여.  
러브레터처럼 웅장한 설경을 보고 싶다면  
빙우 볼만한 것 같아요.  
참고로 김하늘을 좋아하는데 너무 이쁘게 나오는거 같아여..  
내숭스럽다고 싫어하는 분도 꽤 되지만  
부드러운 러브스토리를 설경에서 풀어준다는 느낌이라고나할까..  
남친, 여친이랑 보면 좋을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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