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의 제왕이 우리나라에서도 성공했지만 실미도같은 우리나라의 영화보다 흥행을 못한 이유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사고방식과 관점에 문제가 있다고 본다...(물론 우리나라에서 다른 영화보다 흥행을 못하더라도 전세계에서 상영된 영화기 때문에 분명히 흥행에는 성공했다... 다른 판타지와는 달리 대성공을 거둔 것이나 다름없다......)
사람마다 영화에 대한 시각과 선호도도 다를 수 있지만 꼭 얼토당토않은 근거로 영화를 깎는점이 많고 너무나 닫힌 사고방식으로 영화를 평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호주에서 제작했고 저자는 유럽인이며 장르는 판타지이고 헐리우드의 전쟁영화처럼 미국식 영웅주의를 나태내기 위한 영화도 절대 아니다..
반지를 파괴하는 건 탐욕으로 가득찬 인간도, 영생불멸의 엘프도, 호전적인 난쟁이도 아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끊임없이 자기 자신과 그리고 다른 자들과 싸우며 사명을 이룬 호빗들이다...
백인 우월주의는 더욱도 타당성이 없다... 반지의 제왕은 서부 유럽에서 지은 판타지고 그곳의 역사관과 세계관을 토대로 한 판타지이며 원작의 세부내용들이 이 사실을 뒷받침한다... 그러니 동양인이 아닌 서양인이 나올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런 근본적인 사실을 망각하고 백인우월주의라는 생각은 동양에서 판타지를 만들어 서양인들이 동양인 우월주의라고 말하는 것과 같은 이치일 것이다..... 아무리 서양의 영화 기술이나 자본등이 동양보다 월등하다고 해도 주제에서 벗어난 민족주의같은 되먹지 못한 근거를 견강부회하는 서양인들이 있을까?
오히려 판타지에 대한 편협하고 닫힌 사고방식의 우리나라 사람들 생각이 더 옳지 못하다고 본다... 특히 점점 다원화되고 상호의존적인 세계질서에서 닫힌 사고방식과 편협한 태도로는 살아남지 못한다...
영화라고 해서 다를게 있는가? 이런 의식이 짙게 깔린 우리나라에서 만든 판타지나 SF장르 영화가 성공한 경우가 몇개나 있는지 묻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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