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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들이 "연인 코메디래" "연인 만화래" 하고 극구 말렸음에도 
 일요일 조조로 친구와 함께 아침잠을 설치며 보고왔다.  
  
 영화는 코메디도 아니었고, 만화도 아니었지만 
 내속은 심히 쓰리다.  
  
 난 연인이 그렇게 나쁘지만은 않다. 
 "쿡" 소리가 연발하는 마지막 장면도 그렇게 나빴지만은 않지 싶다. 
세명의 사랑도 안타까웠고- 영상도 이뻤다.  
  
 근데 왜이렇게 속이 쓰릴까= _ =   
 조조라 돈도 얼마 안주고 봤음에도 속이 쓰리다. -_ - 
 이상하게 연인 예고편을 봤을때보다 감동이 덜하다.  
  
  
 한번쯤. 봐야하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내가 이렇게 속이 쓰린것은. 이영화가 좀 더 탄탄하고 재미있을수  
 있었을꺼라는데 안타까움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충분히 흥미요소를 더할수 있었지만, 
 감독은 하지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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