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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이범수...

슈퍼스타 감사용

jarouro

2004-09-15 오전 1:3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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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그는..평범하면서도.. 애뜻한 정이가는 역할을 참 맛갈스럽게

잘 해낸다... 송강호, 최민식과는 또다른 자기만의 맛갈스런 연기 영역을 가진 배우....

안녕 유에프오에서 그의 가치...연기가 정점에 도달하였지 않나 싶다.. 그 영화는 두고두고

다시 보고 싶어지는 영화이다..애기가 다른데로 흘럿네...

흠흠.. 슈퍼스타 감사용... 이 영화가 제작되며 그에 대한 애기를 뉴스를 통해 어느정도

접해 흥미감이 고조되며.. 좋아하는 이범수를 보기위해 두편의 강행군을 했던 오늘...

심플하면서도... 터미널처럼 잔잔한 스타일로 흐르면서도.... 한 사람에 대해 멋잇게

조명해낸... 상업성만에 물든것도 아니요..조폭같은 짜정나는 컨셉도 없이... 단순히...

한 소탈하면서도 특별한 인생을 산... 우리가 잘 모르고 지나칠 뻔한 인물에 대해....

쿨하게... 풀어낸 영화이다... 엄청난 감동을 주기엔... 조금...연과 과정이 약하고...이혁재

역할을 다른 연극 무대 등서 발굴해낸 신인이 했음 어떨까 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아..지금 후기를 쓰면서 무비스트에 난... 윤진서 인터뷰를 보니... 감사용과...박은아가..

데이트 하는 장면 등 둘의 감정선이 되는 연결 고리들이 감사용 인물에 초점을 맞추어

편집을 하다보니 삭제된 거 같아 아쉽다.. 그 둘이 엮어지는 과정이 너무 생략된 느낌...

그 과정이 포함되어 있었음 더욱 따뜻했을 거 같다.

이 영화는 한국영화의 다양성과... 한국영화가.. 왜 헐리우드 영화보다 한국인들에게...

더 잘 와닿는지 알려주는 영화라서..나는 행복감을 느낀다.

"감사용" ... 어디까지 영화 내용이 진실인지는 모르겠지만..그는... 나로 하여금....많은것을

생각하게 해주는 분인 거 같다.

( 유오성이 했던.. 경기 중 죽은 복서를 다룬 영화 "챔피온"이던가? 똑같이 한 선수에 대해

다룬 것이지만.. 그 영화는 제대로 그분을 다루기 보다는 단지 권투를 보여주는 데 초점이

맞춰진듯한 언밸런스한 감이 많았는데.. 이 영화는 그런 점에서 인물 자체에 중심을 두고

진행한 점이 더욱 맘에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