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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는 식상해진 진부한 이야기 처럼 들린다. 
  
 다만 장면장면의 멋진 모습을 보면서 영화를 끝까지 보았다. 
  
 과연 3일간의 사랑이 3년을 능가할 수 있을까? 
  
 사랑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서로를 닮아 가게 된다. 
  
 그래서 결국에는 동화 되어 버리는 것이 아닐까? 
  
 그 사람의 향기에 익숙해진 그녀로서는  
  
 새로운 진한 향기에 혹 할 수 밖에 없으리라. 
  
 하지만 잠시 진지하게 생각하라. 
  
 당신이 지금껏 익숙한 향기가 어떤것 이었던가를......... 
  
 3일간의 짜릿한 순간도 시간이 지나면 향기가 옅어진다네. 
  
 그러면 다른 진한 향기가 다가오면 그때도 그렇게 갈 것인가? 
  
  
 약간은 너무 신파극을 만들려는 의도가 지나치지 않았나 생각된다..... 
  
  
 하지만 배경이나 순간의 장면은 보기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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