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한국인들의 의식수준은 아직 멀었다.
이 작품에서 제국주의에 동조하는 성인들이 피해자로 그려졌다면 분명히 문제있는 작품일 것이다.
그러나,이 작품의 주인공과 피해자들은 어른들의 세계와는 관계가 없는 아이들이다. 분명히 말하지만,그 당시에 죽었던 아이들에 대해서는 일본인이라고 하더라도 분명히 피해자라고 생각한다.
일본의 애들이 피해자로 나온다고 딴지거는 사람들에게 묻고 싶다.
그렇다면,일본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애들이 죽는건 박수쳐줄 일인가? 피해자라고 생각안되나?
애들이 죽는데 일본인이라고 하여 '아싸~ 잘 뒈졌네 쪽빠리 새끼들' 이런말 할껀가?
일본이라는 국가 전체를 피해자로 놓고 작품을 만든게 아니라 어디까지나 아이들을 피해자로 놓은 작품이다.
일본이라는 국가 자체가 전쟁으로 인해 얼마나 삭막하게 변해가는가 묘사되고 있는 작품이다.
편협한 시각 좀 버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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