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은연중에 또는 아무런 생각없이 흘려버리는 시간들 ~~ 모두에게 똑같이 24시간

1.440분 86.400초의 시간은 주어지며 끊임없이 숨쉬고 죽는 순간까지 매년 31.536.000

초를 좋던 싫던간에 고군분투하며 살아가야 한다.하지만 먹고 자고 싸는 기본적인 시간을

제외하면 정작 자신이 활용할수있는 시간은 얼마되지 않는다.

과연 인간은 평생동안 자신만을 위해서 투자하는 시간이 얼마나 되며 무엇을 얻기위해

시간에 허덕이고 절초 부심하는 것일까?

프리즈 프레임에는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려는 남자의 진실과 과거 시간에 대한 끝없는

줄다리기를 생생하게 본여준다.결백을 증명하기위한 유일한 방법은 자신이 자신의 일거수

일투족을 카메라의 필림에 녹화하는 치밀함만이 안전장치라 믿는 남자 ~~

진실은 분명 존재하지만 모든 사람이 자신의 이야기가 거짓이라 말하고 자신의 편은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면 ~~ 과연 남자는 정말로 무죄인가? 유죄인가?

리 에반스를 떠올리면 왠지 마우스 헌터나 성룡과 출연했던 메달리온의 정신 산만하고

코믹스런 표정이 먼저 연상된다.코미디 이외의 작품은 전혀 어울리지 않을것 같은 외모와

표정 ~~ 하지만 이번 작품으로 지금까지의 이미지를 180도 뒤집어 버리는 놀라운 연기

변신을 꾀했다. 편집증적인 행동양식과 뛰어난 심리 묘사는 가히 놀라울 정도에 이른다.

현대 사회에 깊숙히 파고든 감시의 눈길 공공장소 외각을 가릴것없이 설치되어있는 CCTV

우리에게 안전과 범죄 예방에 도움을 주기도 하지만 사생활 침해와 자유의 제안이 될수도

있는 경각심을 가져야할 대상 이기도 하다.

프리즈 프레임은 의외로 탄탄한 스토리와 범죄 스릴러에서 느낄수있는 요소들을 골고루

겸비한 관객의 호기심을 저버리지 않을 작품이란 생각이 든다.

그리고 막판 반전은 어느정도 기대하셔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