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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느낌은 무엇인가... 엽기적인 그녀 4K 리마스터링 감독판
ffam 2001-08-10 오전 2:17:29 868   [1]
사람의 머리란 용량의 한계가 있어서 새로운 것들이 들어오면 자꾸 이전것

들을 밀어내버린다...그래서 아까운 영화들이 여러편있었다....

영화를 보고 나오는데 왠지 이런생각이 들었다

두번째 본 영화지만 첫번째 시사회와는 느낌이 조금 달랐다...웃기는 장면

에서는 훨씬 더 큰 웃음이 터져 나왔고 슬픈장면에서는 눈물이 조금밖에

나오지 않았다..아쉬운 영화라는 생각이 두번째 보니 더 크게 든다....

우선 홍보와 캐스팅에는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주고 싶다..소설을 영화화

한것치고 적당한 표현도 이뤄졌다고 생각한다...억지로 관객을 눌물나게

하는것이 아니라 눈물을 흘리고픈 관객은 그렇게 웃고싶은 관객은 또그렇게

하나에만 집착하려는 편협한 의도도 없었다(이점이 어느정도 한국영화의

특징이기도 하지만...)그외에도 맘에 드는점이 훨씬 많지만 그렇기에

소홀했다고 느껴지는 부분이 더욱 아쉽다..

우선 마무리작업에서 소홀했다는 느낌이 좀 강하다...요즘 느끼기에 한국

영화가 마무리작업에 대한 비중이 전에비해 많이 커진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아직은 분명히 모자란부분이다..물론 내가 전문적인 지식이

있는것은 아니지만 사운드나 편집과정은 좀 아쉬운 부분이다...

그리고 영화적 재미를 위해서는 어쩔수 없는 점일수도 있지만 소설과는

다르게 추가된 몇몇 스토리는 분명한 재미를 추가시킨 반면에 영화의

개연성을 떨어뜨렸다....

아쉽지 않은 영화가 거의 없음을 감안할 때 분명히 한국적인 흥행 요소를

갖추었고 현재의 흥행성공이 운만은 아닌것이 확실하다...한국영화의

상승세를 이어줄수 있는 괜찮은 영화임에 틀림이 없다....

이렇게 말많은 내가 과연 이런 영화를 만들어 낼수 있을까....





보태기....글을 읽어 주셨다면 짧디짧은 제 의견에 생각을 남겨주세여~~

안그러면 이렇게 말할테야...짧게라도 좋단말야..띱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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