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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뱀 한마리가 잠에서 깨어 ~~

라스트 라이프 라스트 러브

piamania

2005-08-31 오후 4:2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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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인생을 살다보면 때론 어렵고 힘든 일도 많지만 세상은 나름데로 살만한 가치가 있고

재미난 일들과 사람들을 만날수 있다. 인간은 어떤 순간에 삶이 싫어지고 죽고싶은 강한

충동을 느낄까? 저마다 부득이한 이유가 존재하겠지만 타의 의해서가 아닌 자신 스스로가

자신의 소중한 생명을 끊는 행위는 용서가 될수없다. 어떠한 이유에 서라도 ~~

깔끔의 도가 지나쳐 병에 가까운 준수한 일본 남자 (켄지)는 끝없이 자살에 탐닉하고

상상하는 기이한 성격의 소유자! 자신을 한마리의 도마뱀 같은 인생이라 생각하고 책속에

뭍혀 사는걸 좋아한다. 그와는 정반대인 깜끔하고는 대리석 담을 쌓고 사는 태국인 여자

(노이)누가 보아도 닮은 구석이 전혀없는 물과 기름같은 사이지만 우습게도 사람의 인연은

닮은 구석이 전혀 없어도 ~~ 절대 섞일것 같이 보이지 않아도 시기가 아직 오지않은 것

뿐이지 아주 가까운 곳에 이미 존재하고 때를 기다리고 있는지 모른다.

운명과 숙명도 인연이 없다면 존재할수없는 한낮 꿈같은 단어에 지나지 않는다.

인연의 결말이 사랑이건 우정이건 추억으로 영원히 기억될 테니까 ~~

개인적으로 아사노 타다노부의 매력은 변화없는 덤덤한 얼굴 표정과 은근히 멜로 연기가

어울리는 눈빛이다. 역시나 이번 작품도 관객에게 지루함을 줄수있는 소재 이지만 은근한

재미와 결말의 궁금증을 유발시키는 묘한 매력이 있는 작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