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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대형 스크린으로 보는 베스트극장

하루

scully

2001-01-12 오후 2:2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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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대형 스크린으로 보는 베스트극장

요즘 보면 대다수의 영화들이 상영시간을 120분 모두 채우고있다..

(미녀삼총사만 빼놓고..)

외화든 방화든 다반수의 영화들이 그러해서인지 중압감때문인지..

2시간을 꽉~꽉 채우는 영화들..

그렇다고 눈돌릴 새 없는 액션영화도 아니고

정신없이 빠져드는 [패밀리맨]같은 상큼한 로맨틱도 아닌데..

무엇을 그리 설명하려하길래..시간을 끌까...할말도 없더구만..

초반에 남자주인공의 다소 오버된 연기에 의구심을 품었으나

후반부에는 그나마 '그'때문에 영화가 흘러가는것이라 여겨졌다.

제목에서 유추할 수 있듯...

아이가 세상에 단 하루를 살고 떠난다는 얘긴데..

식상한 스토리라인도 그러하거니와

굳이 드라마 게임이나 베스트극장에 방영하면 될법한 시나리오를

상업적 영화에 투자하였는가가 의문이었으며

설날 2부작 특집드라마에 적합한 소재라고 얘기해주고 싶다.

언론의 과장된 허풍일런지는 모르지만

모 TV를 보니 여배우에 대한 평가를 일취월장 했다는 식으로 평을 하던데..

그녀의 연기는 . . '연풍연가'때와 마찬가지로

'뾰로통한~' 표정과 '쨍쨍한'음색 역시 여전하고

어딘지 어색한 상황 연기가 보는 이를 하여금 불편하게 하는건 사실이다.

중반부를 넘어서면..

관객모두 예측할 수 있는 상황이기에...

때문에...

관객은 흥미가 잃어지고 그때부터 무료해지고 지루해지는 것이 아닐까..

한마디로..

스타시스템까진 아니래도 두 배우의 타겟만 맞춘 영화로 보여지기에 안타깝다..

차라리..

[러브]가 나을런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