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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알겠다...그녀가 왜 김봉수를 짝사랑하는지..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
scully 2001-01-12 오후 2:29:32 1035   [3]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

이영화를 보기전 이미 [하루]를 하루전에 보았던 터이다..

[하루]라는 영화엔 별 두개도 아까웠던 터라..

내심 기대를 하지 않고 갔었더랬다..

이영화를 박중훈과 송윤아가 주연을 맡았으면 어떻게 되었을까..

관람후 돌아오는 버스안에서 이런 생각이 갑자기 들었다..

'미트 페어런츠'가 미국내 언론서 가장 적합한 캐스팅이라는 찬사를 받았듯이..

영화에는 궁합이라는게 있나보다..

그리고 왜 그녀가 김봉수란 남자를 짝사랑하는지..이제야 알것 같다..

어느 신문의 문화부기자가 쓴 영화평 중에 반전이 없기 때문에 지루하다라고 쓰여있던데..

단조로운 지루함마저 벗어던질 수 있던건..

'설경구'라는 배우의 어눌하면서 맛깔스런 대사처리 때문 아니었을까...

또렷한 화면처리와 또 그것으로 인해 보여지는 변두리 뒷골목의 산만함...

무릎나온 구부바지를 즐겨입는 보습학원 강사역을 맡은 전도연 역시 김희선이나 고소영같은

'예쁜 여배우'가 아니기에 가능했을 것이다..

때론,..

미모가 걸림돌이 될수도 있다..

(총 0명 참여)
pecker119
감사해요.   
2010-07-03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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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2000, I Wish I Had a Wife)
제작사 : (주)싸이더스 /
공식홈페이지 : http://mywife.sidu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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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 시간
  • 106 분
  • 개봉
  • 2001-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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