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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l Made 신파
너는 내 운명
madboy3
2006-07-18 오전 11:55:41
1644
[
3
]
Well Made 신파.
보통 멜로 영화에선 여자주인공이 주목받기 마련인데.
이 영화는 남자주인공은 황정민이 더 주목 받을 만하다.
그의 연기를 보고 있노라면 싫어할수가 없다.
달콤한 인생의 백사장과 너는 내 운명의 김석중
사실 백사장 같은 역은 황정민이 줄곳 연기했던
캐릭터와는 많이 다른 모습이기도 하다.
너는 내 운명에서의 김석중은 순박하면서 순진한
때로는 멍청해 보이기도 하는 시골 노총각이다.
하지만 필리핀 여자와 결혼시켜주는 결혼 알선소에
찾아가 결혼 못했으니 돈 돌려달라고 떼를 쓰며
받아낸 근성이나, 한 여자를 끊임없이 사랑한
끈기는 쓸만한 녀석이다. 통장도 5개나 있는 실속파이기도.
영화에서 전도연의 콧소리는 극에 달한다.
아무래도 캐릭터가 캐릭터이니 만큼 그런 목소리를
더 강조해서 냈겠지만.
사실 이 영화를 본건 영화보면서 한번 가슴찡하게
눈물이라도 한방울 흘려보고 싶어서 봤지만.
왜 눈시울도 안붉어 지는지...
아이 앰 샘 볼땐 한방울 떨어졌는데...
리베라메에서 박상면을 보고도 울컥했었는데...
아무래도 나는 부성애에 관한 것들이 제일 맘에
와듣는가 보다. 흠...그럼 어떤 영화를 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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