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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치게 솔직한 영화?
연애의 목적
schung84
2006-07-18 오후 4:51:32
1847
[
4
]
일단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지나치게 솔직한 영화"라고나 할까?
아니 어쩌면 "재밌지만 불쾌한 영화"일지도 모른다.
조금은 부담스러울 정도로 야하다.
(누구랑 보느냐에 따라 영화를 다 보고 극장 밖을 나섰을 때
상당히 무안한 상황을 맞이할수도ㅋㅋ)
선생과 교생, 연상녀와 연하남, 바람피는 여자와 바람피는 남자..
사실 등장인물과 제목을 연관 지어 보면 그저 그런 연애 얘기같지만
기존의 영화들관 다소 틀린 감이 있다.
이 정도의 야한 대화의 시도는 내 기억으론 "싱글즈"를 제외하곤
일반적인 한국 영화(단 에로 영화 제외..)에서 찾아볼 수 없었다.
근데..이건 해도 너무한다.
영화가 아무리 픽션이라지만 관객이 어느 정도 상상할 수있는 범위
내에서 제작이되야지 "5초만 &*#@"라던지 "조개 ☆★※ㅁ"라던지
하는 얘기는 듣는 내가 무안해 질 정도로 지나치다.
거기다 급조된 듯한 영화의 결말까지..
좋은 소재나 스토리보다 점점 자극적인 것만 찾는 한국 영화..
그리고 그런 형편없는 영화에 출연하는 몇 안되는 좋은 배우..
한국 영화의 갈 길은 역시 아직 멀은 듯 싶다.
PS.신인 감독 한재림의 발칙한 이 시나리오가
어떤 식으로 느껴질지는 사람마다 틀리겠지만
개인적으로 평점은 10점 만점에 6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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